벨라루스 "러 핵무기 배치에 합의한 건 나토 공격적 행동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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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3.28.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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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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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민스크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기자회견서 벨라루스를 '진정한 의미의 동맹'이라며 양국의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벨라루스가 러시아 핵무기 배치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탓으로 돌렸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타스 통신을 인용해 벨라루스 외무부가 자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나토 국가들의 공격적인 행동 때문에 러시아 핵무기를 자국 영토에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벨라루스는 러시아 전술 핵무기를 자국에 배치하는 계획은 벨라루스가 그 핵무기를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국제 비확산 협정을 위반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여름까지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과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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