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애니 '스즈메의 문단속'·'슬램덩크', 韓스크린 싹쓸이 [Oh!쎈 이슈]
[OSEN=하수정 기자] '스즈메의 문단속'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나란히 국내 박스오피스 1, 2위를 점령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는 지난 11일 하루 1,480개 스크린에서 30만 5,356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69만 9,891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를 지켰다.
이날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706개 스크린에서 4만 4,049명을 끌어 모아 누적관객수 396만 7,859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대외비'는 771개 스크린에서 3만 9,23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64만 8,995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는 4위, '멍뭉이'는 5위 순이다.
지난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많은 호평을 받아 기대감이 치솟았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은 신카이 마코토 표 재난 3부작의 화려한 피날레 작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화제작인 '스즈메의 문단속'은 국내 개봉 직후 흥행 곧바로 1위에 올랐고, 압도적인 관객수를 자랑하면서 100만을 향해가고 있다. 현재 '스즈메의 문단속'과 경쟁할 마땅한 작품이 없기 때문에 흥행 독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최근 2017년 개봉한 '너의 이름은.'(380만)을 제치고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순위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무엇보다 지금껏 그 어떤 일본 영화가 한 번도 넘보지 못했던 400만 돌파까지 앞두고 있기에 신기록도 추가할 계획이다.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비롯해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 등 일본 애니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해 활약하는 가운데, 한국 영화는 신작 '대외비', '멍뭉이' 등이 저조한 성적으로 100만 돌파도 버거워하고 있다. 극과 극 대비를 드러내 씁쓸함을 자아낸다.
/ 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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