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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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론

  • 저자
    용수
  • 번역
    신상환
  • 출판
    비(도서출판b)
  • 발행
    2018.05.25.
책 소개
역사적으로 모든 중관학자들은 ≪중론≫을 통해서 중관사상을 이해하려고 했다. 이 때문에 다수의 주석서들이 남아 있으며 현대의 중관학자들 또한 중관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론≫을 연구하고 있다. 각기 다른 전통을 낳았던 주석서들과 현대의 여러 역본들에 관통하고 있는 ≪중론≫ 원문에서 제일 중요한 주제는 ‘일체 무자성’이다. 사태들은 무자성이다. 왜냐하면 다른 것으로 변하는 것이 (사태들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무자성인 사태(들)은 (자성을 띈 것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태들은 공하기 때문이다. ―제13품. 형성 작용[行]에 대한 고찰, [173. (13-3)]번 게송 바로 이 일체 무자성의 ‘0의 법칙’으로 인해 연기실상의 세계를 고정하려는 모든 형이상학적인 시도, 개념, 정의로 된 언설의 세계는 오직 가설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연기실상의 세계를 설명하려는 이 희론의 세계는 곧 언설의 세계다. 용수는 ≪중론≫의 귀경게에서 연기를 설명하는 것은 8불로만 가능하고 그리고 이것이 곧 희론이고 자기 자신이 붓다를 경배하는 ‘희론이 적멸하여 적정한 상태에 머물 수 있는 가르침을 베풀어 준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 연기가 곧 공성이고 그것을 설명한 것이 중도임을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다. 연기(緣起)인 그것 바로 그것을 공성(空性)이라고 말한다. 바로 그것에 의지하여[緣] 시설(施設)된 것[=假名] 그 자체가 바로 중도(中道)이다. ―제24품.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고찰?, [362. (24-18)]번 게송 한역 경전권에서 ‘중도(中道)’로 통용되는 이것의 정확한 의미는 가운데 것[中], 즉 상견, 단견의 양견을 여읜 것이지만, 한번 굳어진 전통은 쉽게 바꾸지 않는 것이라 오늘날에도 중도와 중관은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용수는 반야부의 공(또는 공성)의 주장을 논파를 통하여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중관학파의 사조답게 공성을 강조하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논박자를 맹비난한다. 그것[공성]에 대해서 (그렇게) 말하는 바로 그대는 공성(空性)의 목적과 공성(空性)과 바로 (그) 공성(空性)의 의미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바로) 그 때문에 그와 같이 (공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제24품.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고찰?, [351. (24-7)]번 게송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불교
  • 쪽수/무게/크기
    363658g162*233*25mm
  • ISBN
    9791187036517

책 소개

역사적으로 모든 중관학자들은 ≪중론≫을 통해서 중관사상을 이해하려고 했다. 이 때문에 다수의 주석서들이 남아 있으며 현대의 중관학자들 또한 중관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론≫을 연구하고 있다. 각기 다른 전통을 낳았던 주석서들과 현대의 여러 역본들에 관통하고 있는 ≪중론≫ 원문에서 제일 중요한 주제는 ‘일체 무자성’이다.

사태들은 무자성이다. 왜냐하면
다른 것으로 변하는 것이 (사태들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무자성인 사태(들)은 (자성을 띈 것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태들은 공하기 때문이다.
―제13품. 형성 작용[行]에 대한 고찰, [173. (13-3)]번 게송

바로 이 일체 무자성의 ‘0의 법칙’으로 인해 연기실상의 세계를 고정하려는 모든 형이상학적인 시도, 개념, 정의로 된 언설의 세계는 오직 가설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연기실상의 세계를 설명하려는 이 희론의 세계는 곧 언설의 세계다. 용수는 ≪중론≫의 귀경게에서 연기를 설명하는 것은 8불로만 가능하고 그리고 이것이 곧 희론이고 자기 자신이 붓다를 경배하는 ‘희론이 적멸하여 적정한 상태에 머물 수 있는 가르침을 베풀어 준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 연기가 곧 공성이고 그것을 설명한 것이 중도임을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다.

연기(緣起)인 그것
바로 그것을 공성(空性)이라고 말한다.
바로 그것에 의지하여[緣] 시설(施設)된 것[=假名]
그 자체가 바로 중도(中道)이다.
―제24품.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고찰?, [362. (24-18)]번 게송

한역 경전권에서 ‘중도(中道)’로 통용되는 이것의 정확한 의미는 가운데 것[中], 즉 상견, 단견의 양견을 여읜 것이지만, 한번 굳어진 전통은 쉽게 바꾸지 않는 것이라 오늘날에도 중도와 중관은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용수는 반야부의 공(또는 공성)의 주장을 논파를 통하여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중관학파의 사조답게 공성을 강조하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논박자를 맹비난한다.

그것[공성]에 대해서 (그렇게) 말하는 바로 그대는
공성(空性)의 목적과 공성(空性)과
바로 (그) 공성(空性)의 의미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바로) 그 때문에 그와 같이 (공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제24품.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고찰?, [351. (24-7)]번 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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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역사적으로 모든 중관학자들은 ≪중론≫을 통해서 중관사상을 이해하려고 했다. 이 때문에 다수의 주석서들이 남아 있으며 현대의 중관학자들 또한 중관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론≫을 연구하고 있다. 각기 다른 전통을 낳았던 주석서들과 현대의 여러 역본들에 관통하고 있는 ≪중론≫ 원문에서 제일 중요한 주제는 ‘일체 무자성’이다.

사태들은 무자성이다. 왜냐하면
다른 것으로 변하는 것이 (사태들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무자성인 사태(들)은 (자성을 띈 것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태들은 공하기 때문이다.
―제13품. 형성 작용[行]에 대한 고찰, [173. (13-3)]번 게송

바로 이 일체 무자성의 ‘0의 법칙’으로 인해 연기실상의 세계를 고정하려는 모든 형이상학적인 시도, 개념, 정의로 된 언설의 세계는 오직 가설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연기실상의 세계를 설명하려는 이 희론의 세계는 곧 언설의 세계다. 용수는 ≪중론≫의 귀경게에서 연기를 설명하는 것은 8불로만 가능하고 그리고 이것이 곧 희론이고 자기 자신이 붓다를 경배하는 ‘희론이 적멸하여 적정한 상태에 머물 수 있는 가르침을 베풀어 준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 연기가 곧 공성이고 그것을 설명한 것이 중도임을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다.

연기(緣起)인 그것
바로 그것을 공성(空性)이라고 말한다.
바로 그것에 의지하여[緣] 시설(施設)된 것[=假名]
그 자체가 바로 중도(中道)이다.
―제24품.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고찰, [362. (24-18)]번 게송

한역 경전권에서 ‘중도(中道)’로 통용되는 이것의 정확한 의미는 가운데 것[中], 즉 상견, 단견의 양견을 여읜 것이지만, 한번 굳어진 전통은 쉽게 바꾸지 않는 것이라 오늘날에도 중도와 중관은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용수는 반야부의 공(또는 공성)의 주장을 논파를 통하여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중관학파의 사조답게 공성을 강조하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논박자를 맹비난한다.

그것[공성]에 대해서 (그렇게) 말하는 바로 그대는
공성(空性)의 목적과 공성(空性)과
바로 (그) 공성(空性)의 의미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바로) 그 때문에 그와 같이 (공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제24품.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고찰, [351. (24-7)]번 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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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일러두기 | 5

추천사_닥터 따쉬 체링 8

추천사_김성철 9

옮긴이 서문 13



제1품. 연緣에 대한 고찰 21

제2품. 가고 오는 것去來에 대한 고찰 32

제3품. (육)근根에 대한 고찰 48

제4품. (오)온蘊에 대한 고찰 56

제5품. 계界에 대한 고찰 63

제6품. 탐욕貪慾과 탐욕에 빠진 자에 대한 고찰 70

제7품. 생기는 것生과 머무는 것住과 사라지는 것滅에 대한 고찰 78

제8품. 행위와 행위자에 대한 고찰 98

제9품. 선행 주체에 대한 고찰 106

제10품. 불과 연료에 대한 고찰 114

제11품. 시작과 끝에 대한 고찰 124

제12품. 자신이 짓는 것과 타인이 짓는 것에 대한 고찰 129

제13품. 형성 작용行에 대한 고찰 136

제14품. 결합合에 대한 고찰 144

제15품. 자성自性에 대한 고찰 150

제16품. 속박과 해탈에 대한 고찰 159

제17품. 업業과 과보果報에 대한 고찰 168

제18품. 아我와 법法에 대한 고찰 195

제19품. 시간에 대한 고찰 205

제20품. (인과 연의) 결합에 대한 고찰 210

제21품. 발생과 소멸에 대한 고찰 225

제22품. 여래如來에 대한 고찰 239

제23품. 전도顚倒에 대한 고찰 251

제24품.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고찰 268

제25품. 열반涅槃에 대한 고찰 299

제26품. 십이연기十二緣起에 대한 고찰 319

제27품. 그릇된 견해邪見에 대한 고찰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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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
글작가
2세기경(150~250) 인도에서 태어난 불교 승려로, 인도 이름은 나가르주나이다. 원래는 바라문 출신이었으나 불교에 귀의하여 승려가 됐다. 그의 실제 생애에 대한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고, 대체로 신화적인 내용만이 단편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론』의 저자이며 그가 정립한 공(空)사상은 대승불교에 큰 영향을 준다. ‘제2의 붓다’ ‘대승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이 밖에 『육십송여리론』 · 『공칠십론』 · 『회쟁론』 · 『대지도론』 등의 저술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중론』 이외의 문헌이 정말로 용수의 저술인지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신상환
번역자
1968년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1993년 아주대학교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인도로 떠나 2013년에 영구 귀국하였다. 1980년대 학생 운동 후 인도로 떠나 타고르대학으로 알려진 비스바 바라띠대학에서 티벳어, 산스끄리뜨어 등의 언어를 공부하였고, 캘커타대학에서 용수보살의 중관사상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비스바바라띠대학의 인도-티벳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티벳 스님 등에게 중관사상을 가르쳤다. 현재 곡성 지산재에서 중관학당을 열어 중관사상 선양을 위한 역경(譯經)과 강의 등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용수 보살의 중관사상에 대한 『용수의 사유』, 대표적인 역서로는 용수 보살의 6대 저작인 『중론(中論)』, 『회쟁론(回諍論)』 등의 모음인 『중관이취육론(中觀理聚六論)』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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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기경(150~250) 인도에서 태어난 불교 승려로, 인도 이름은 나가르주나이다. 원래는 바라문 출신이었으나 불교에 귀의하여 승려가 됐다. 그의 실제 생애에 대한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고, 대체로 신화적인 내용만이 단편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론』의 저자이며 그가 정립한 공(空)사상은 대승불교에 큰 영향을 준다. ‘제2의 붓다’ ‘대승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이 밖에 『육십송여리론』 · 『공칠십론』 · 『회쟁론』 · 『대지도론』 등의 저술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중론』 이외의 문헌이 정말로 용수의 저술인지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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