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하이브리드 근무' 지원하는 신규 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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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10.13. 오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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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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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하이브리드(재택 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근무를 지원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을 공개했다.

MS '플레이시스'. (사진=MS)

12일(현지시간) MS는 연례행사 ‘MS 이그나이트 (Ignite) 2022’에서 ‘플레이시스’(Places)를 공개했다. MS는 이 앱을 통해 하이브리드 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물리적 (업무) 공간의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이시스는 직원들이 언제 근무 중인지와 특정 근무일에 다른 팀원들의 사무실 출근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회의를 진행하기 가장 적합한 때를 알 수 있다. 또 원격으로 회의를 진행할지, 대면 회의를 진행할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근무 공간 사용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직원들은 이를 확인하고 회의 공간 등을 예약할 수 있다. 관리자들의 근무 공간 운영을 지원하는 기능도 있다. 예컨대 작업 공간이 비어있으면 사무실 전기, 난방 등을 끄도록 안내한다. 

라스 존슨 MS 팀즈 그룹 선임 이사는 “하이브리드 및 출근 근무를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서 효과적인 근무 공간을 만들고 업무가 이뤄지는 장소를 효과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플레이시스는 우리가 일하는 장소를 만들어내고 그 환경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MS는 이날 화상회의 앱인 ‘팀즈’의 프리미엄 버전도 공개했다. 기존 팀즈에서 보다 정교한 개인화, 인공지능(AI) 기능과 강화된 보안 기능이 추가된다. 회의 진행 후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는 ‘인텔리전트 리캡’, 회의 내용을 40여 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하는 ‘라이브 번역’ 등이 포함돼있다. 

‘팀즈 프리미엄’은 오는 12월에 선공개되며 내년 2월에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된다. 이 서비스는 월 10달러에 유료로 제공된다.

MS는 또 내년부터 애플TV+와 애플 뮤직 프로그램을 자사 윈도우 운영체제(OS)에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윈도우 기기에서는 웹 버전 앱이나 아이튠즈를 통해서만 해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MS는 애플의 개인용 클라우드인 ‘아이클라우드’와 윈도우 11의 ‘포토스’ 앱도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폰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윈도우 기기에도 동기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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