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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외교원 PSAT 언어논리 30번 프리미엄 해설

2023.09.14. 오후 2:40

2013년 외교원 PSAT 언어논리 인책형 30번

작은 사이즈에 보기 박스까지 있으니 할 일 못 찾아 헤맬 일은 없겠다. 고민 없이 풀이에 착수해야 한다.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발문이 추론인데 보기 박스가 있으니 체크해보면, 모든 선지의 형태가 비슷한 구조다. 하나 붙잡고 풀이를 시작할 수 있겠다.

ㄱ. 같은 유형의 두 세포에 대해, 이들 세포의 수용체 형태가 다르다면 호르몬 알파는 다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O)

"수용체 형태"와 "호르몬 알파가 일으키는 변화" 간의 관계를 알아와야 하는데, 같은 유형의 두 세포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이에 주의해 지문을 스캔한다.

내분비선은 호르몬을 분비하여 그로부터 멀리 떨어진 기관을 조절한다. 호르몬은 명령을 전달하는 전달자라고 할 수 있다. 일부 세포는 세포막 또는 세포 내부에 호르몬과 결합하는 수용체를 갖고 있다. 호르몬은 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그 세포에 여러 변화를 일으킨다. 예컨대 호르몬 알파는 간세포가 저장하고 있는 다당 물질을 단당 물질로 분해하도록 한다.

수용체 형태와 호르몬 알파 간의 관계를 알아야 하니, 각각의 개념을 정의하는 문장들은 처리 중요도가 떨어진다. 이 부분까지는 주의깊게 읽고 가공할 정보가 없는 셈이다. 중간에 "호르몬은 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그 세포에 여러 변화를 일으킨다."는 문장 역시 마찬가지다. 선지만 봐도 그럴 거라는 건 짐작이 되고, 푸는 데 별 도움이 안 되는 정보다.

호르몬 알파와 결합하는 수용체 형태는 a형과 b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들 수용체는 모두 세포막에 존재한다. 같은 유형의 세포라 하더라도 세포마다 수용체 형태가 다를 수 있다.

수용체 형태가 a와 b로 구분되는 것이나, 수용체가 모두 세포막에 존재한다는 것 역시 선지의 물음과 동떨어져 있으므로 별도로 처리하지 않고 넘겨야 한다. 그다음 문장에서 불이 켜진다. 같은 유형의 세포이면서 수용체 형태가 다른 상황은 ㄱ 선지의 전제와 일치한다. 이 경우에 호르몬 알파가 다른 변화를 일으킨다는 내용이 있다면 ㄱ이 옳게 된다.

예를 들어 같은 유형의 혈관세포 임에도 골격근의 혈관세포는 a형 수용체를 갖고 있고 장의 혈관세포는 b형 수용체를 갖고 있다. 이 점은 호르몬 알파가 골격근의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반면 장의 혈관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설명해줄 것이다.

예로 제시된 골격근과 장의 경우 호르몬 알파가 다른 변화를 일으킨다고 한다(이때에도 누가 a이고 b이며, 골격근과 장 각각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ㄱ은 옳다. ②, ⑤번을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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