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여행 중 대마흡연 적발"...재벌 3세 등 17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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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1.26.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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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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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마를 유통한 재벌 3세 등 17명을 기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재미 교포로부터 공급받은 대마를 유통한 재벌가 3세 등에 대해 직접 수사한 결과, 총 20명을 입건해 그중 17명을 기소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기소된 17명 중 10명은 구속, 7명은 불구속됐습니다. 검찰은 국외 도주한 3명은 지명수배했습니다.

피의자에는 재벌·중견기업 2~3세 6명, 전(前) 고위공직자 자녀, 연예기획사 대표, 가수 등이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임신 중인 아내와 함께 태교 여행 중 대마를 흡연한 사범을 적발했을 뿐만 아니라,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집안에서 대마를 재배하다 적발된 사례, 형제가 함께 직업적으로 대마를 판매하다 검거된 사례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마약 사용에 대한 죄의식의 약해지고 있어 마약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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