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임윤아, 열혈 수습의 취재 현장…황정민이 내린 첫 미션은?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허쉬’ 임윤아는 껍데기를 깨고 나올 수 있을까.
JTBC 금토드라마 ‘허쉬’(연출 최규식, 극본 김정민, 제작 키이스트·JTBC 스튜디오) 측은 7회 방송을 앞둔 6일 매일한국 수습 기자들의 성지(?) ‘미숙이네’를 찾은 한준혁(황정민 분)과 이지수(임윤아 분), 사회부 기자 최경우(정준원 분)를 포착했다. 진짜 기자를 꿈꾸는 ‘미숙이’ 이지수의 성장기에 기대가 모인다.
지난 방송에서 한준혁과 이지수는 “뜨겁게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진실에 침묵하고 거짓과 타협하는 현실에 맞서 ‘진짜 기자’가 되리라 다짐하는 이들의 각성과 변화는 감동 이상의 묵직한 울림과 여운을 선사했다. 오래도록 곪아온 상처는 터뜨려 씻겨내고, 뒤엉켜 있던 악연의 매듭을 풀어낸 두 사람의 의기투합은 기대와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열혈 수습 이지수가 드디어 ‘미숙이네’에 입성한다. 공개된 사진 속, 영문도 모른 채 한준혁에게 이끌려온 이지수의 경계 태세가 흥미를 유발한다. 선배들이 건넨 달걀의 정체가 미심쩍은지 분위기를 살피는 이지수. 모르는 척 어묵을 집어 먹는 최경우의 능청스러운 모습과 달리, 한준혁은 곁눈질로 이지수의 반응을 살피고 있어 미소를 자아낸다.
사실 ‘미숙이네’는 과거의 한준혁 역시도 선배들과 함께 찾았던 매일한국 수습 기자들의 필수 코스. 남이 깨주기 전에 제 손으로 껍데기 깨고 나오라는 의미로 날달걀을 먹는 것이 매일한국 편집국의 전통인 것이다. 불안을 감지한 듯 의심의 눈빛을 보내는 이지수와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는 한준혁의 반응이 흥미롭다. 과연 이지수는 ‘미숙이네’ 관문을 헤치고, ‘반숙이’ 기자로 레벨업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또 다른 사진에는 진지한 표정으로 무언가 이야기 중인 한준혁의 모습도 포착됐다. 그에게서 의문의 서류를 건네받은 이지수와 최경우는 눈빛을 반짝인다. 앞서 한준혁은 탐사보도 팀 ‘H.U.S.H’를 꾸려 고의원 비리에 관한 후속 취재를 계획했다. 그가 두 막내 기자를 소화한 이유와 그들에게 맡긴 첫 번째 미션은 무엇일지, 이지수의 취재 현장도 함께 공개돼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오는 8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나도 대한민국 언론을 믿지 않겠다”는 여론의 물결로 매일한국에 또 한 번 파란이 일어난다. 한준혁을 주축으로 뭉친 탐사보도 팀 ‘H.U.S.H’가 오보 후속 취재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 전망. 진실을 감추려는 자들과 펜대로 진실을 밝히려는 기자들, 이들의 진짜 싸움이 시작된다.
‘허쉬’ 제작진은 “한준혁과 ‘H.U.S.H’ 팀원들의 출격, 이지수의 변화로 분위기가 전환될 것”이라며 “한준혁과 손잡고 정면돌파를 선언한 이지수의 뜨거운 성장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허쉬’ 7회는 오는 8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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