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음성비서 빅스비에도 ‘생성형 AI’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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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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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삼성전자 부사장, CNBC와 인터뷰서 밝혀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빅스비’에 생성형 AI 기술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빅스비를 통해 AI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갤럭시폰에서 빅스비를 실행하는 모습 (사진=씨넷)

그는 “빅스비는 모바일 기기 뿐 아니라 삼성 생태계에 존재하는 TV, 디지털 가전 전반에 걸쳐 삼성의 핵심 음성비서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의 등장으로 빅스비가 생성형AI를 탑재해 향후 더 스마트해질 수 있도록 역할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지고 우리 생태계에서 삼성 제품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스비 로고 (사진=삼성전자)

그는 빅스비가 생성 AI 기능을 언제 채택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새로운 생성 AI 기능을 탑재한다고 발표했을 때 빅스비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삼성과 구글은 갤럭시S24 시리즈에 구글의 온디바이스 AI 모델 ‘제미나이 나노’를 탑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빅스비의 생성형 AI 기술 탑재로 빅스비가 구글 제미나이 기반 AI 비서로 대체할 계획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IT매체 더버지는 전했다.

현재 음성 비서 서비스에 AI 기능을 통합하려는 IT 기업은 삼성전자 뿐이 아니다. 애플은 올해 WWDC24 행사에서 AI 기반 시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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