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수석 "尹·펠로시 회동 적절치 않아…파트너는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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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8.04. 오전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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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박순애 교체 요구에 "그분들이 野가 가장 싫어하는 개혁 추진"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펠로시 의장의 파트너는 국회의장"이라고 말했다.

강 수석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외교적으로 펠로시 의장에 대한 국회의장의 여러가지 대응이 선제적으로 이뤄지는 게 맞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수석은 "펠로시 의장이 대통령 휴가 중에 방문한다든지 다양한 추측 또는 취재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런 부분에서 (논의가) 왔다갔다하는 측면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동아시아를 순방 중인 펠로시 의장은 전날(3일) 한국에 도착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휴가 중이기 때문에 펠로시 의장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을 겸한 오찬을 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배석한다.

강 수석은 '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순애 교육부 장관 교체를 언급한다'는 지적에 "그 분들을 찍었다면 그 분들이 가장 야당이 싫어하는 개혁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볼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강 수석은 전날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연극을 관람한 것에 대해서는 "휴식을 취하면서 이곳저곳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계신 것 같다. 또 그런 측면에서 연극도 보신 것 같고 영화도 보시는 것"이라며 "여러 다양한 계층과 전화 통화도 하시고 의견을 듣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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