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권 데드덕 만드는 게 목표"...조국이 당 이름에 넣겠다는 글자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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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2.26.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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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당 이름에 '조국' 넣을 것…10석이 목표"
조국신당, 이준석·이낙연 신당 앞서 [공정]
비례…국힘 41.3%·민주 28.9%·조국신당 13.3%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국 전 장관, 이른바 조국 신당. 1호 인재영입으로 정의당 출신 신장식 변호사를 영입했습니다. 최근 조국 신당을 향한 움직임도 미묘한 변화가 있는 것 같은데요. 오늘 아침 조국 전 장관 인터뷰 내용 들어보시죠.

[조국 / 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일단 정치 차원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빨리 힘을 다 빼는 '데드덕'으로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저는 일관되게 10석이 목표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고요. 현재 같은 경우는 열린민주당보다 가칭 조국신당이 더 준비가 잘 되어 있고 조직 체계도 잘 갖춰 있고요. 그 다음에 더 중요하게는 과거와 달리 넓은 의미의 진보층 국민들이 조국신당의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더 많이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윤석열 정권 데드덕 만드는 게 목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중도층보다 강성 지지층에 포커스를 맞추는 모습이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영삼> 우선 조국 신당 같은 경우에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혁신경쟁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혁신경쟁을 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게 도덕성이에요. 도덕성에 있어서 기준이 돼야 되는데 그 도덕성 기준을 덮어버릴 수 있는 게 팬덤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조국 신당 같은 경우에는, 지금 예상되는 시나리오에는 조국 전 장관에 대한 팬덤이 도덕성이고 무슨 정책성, 이런 걸 다 묻어버리는 측면에서 상당한 자기 지지층, 강성 팬덤 지지층을 끌어 모으고 있는. 그렇게 해서 저렇게 10석까지 내세우고. 그리고 또 그렇기 때문에 도덕성보다는 우선 팬덤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지층을 모으고 가져가려는 그런 방침에서 1호 영입인재도 신장식 변호사 같은 여러 가지 문제가 되는. 음주운전 이런 게 문제됐던 그런 분을 영입하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보면서 좀 우려가 됩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보면 이준석 신당이나 이낙연 신당, 이쪽에 갈 표를 뺏는 것보다는 오히려 민주당에 가는 표를 뺏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예상해 봅니다.

◇앵커>어떻게 보십니까? 최근 여론조사도 그렇고.

◆한민수> 그러니까요. 지금 여론조사 수치를 보니까 저는 조국 전 장관이 신당을 추진하시면서 제3당을 목표로 한다, 이 얘기가 현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특히 이준석 대표의 당과 이낙연 대표의 당이 갑작스럽게 모였다가 10일 만에 깨졌잖아요. 분열됐기 때문에 그런 지점도 있고, 지금의 지지율을 보니까 그동안에도 많은 여론조사에 나오기는 했습니다마는 이번 윤석열 정권의 검찰권 행사가 남용을 넘어서서 완전히 형평성과 공정성을 상실했다. 여기에 대해서 동의하는 국민들이 저는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 전 장관이, 그렇잖아요. 강소정당을 표방한 거 아닙니까? 다른 정당처럼 옥외 계파가, 정당이 다 모이겠다는 빅텐트를 막 광고도 하지 않고 그냥 작지만 정말 매섭게 달려가겠다. 그런데 국민적 지지율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의미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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