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제2수사단'의 실질적인 수사단장 역할을 수행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공한 윤석열 대통령의 공소장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계엄 선포 직전 4일간 매일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공관을 방문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 관여 의혹 등을 수사할 목적으로 '제2수사단'을 설치 및 운용하기로 계획했습니다.
이들이 계획한 제2수사단은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산하에 설치될 예정이었고, 노 전 사령관의 공식 직책은 없으나 배후에서 사실상 제2수사단의 단장 역할을 맡을 계획이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국방장관 공관을 방문할 때 위병소 검문을 회피하기 위해 김 전 장관의 비서관 차량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노 전 사령관은 계엄 선포 약 한 달 전인 지난해 11월 9월 정보사 대령들을 만나 "정보사 선발대가 확보한 선관위 서버실을 인계받고 직원들을 체포한 후 수방사 벙커에 구금하라"는 문건을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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