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_또_없을_성현선배
#지성현이_이상이라_영광이었어♥
다행이다.
예전의 윤혜진처럼 그리고 나처럼
머뭇거리지 않고 이렇게
용감하게 얘기할 수 있게 되서.. 다행이다.
근데 혜진아, 너 하나도 안 초라했어.
소세지로 끼니를 때우고
낡은 신발을 신고 해도
너는 존재 자체로 빛이 났어.
나는 단 한 순간도
열심히 살지 않은 적이 없는 너를
그리고 항상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너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어.
그런 네가 내 첫사랑이라서 참 영광이야, 혜진아.
혜진이한테 잘해줘.
많이 웃게 해주고,
밥은 꼭 맛있는 걸로 먹이고.
내가 단순한 사람이라서 그런가
복잡한 게 싫더라.
막 인간관계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아휴 머리 아파.
나 혜진이 좋아해.
근데 내가 생각보다 홍반장도 좋아하는 것 같애.
학교 다닐 때도 삼각함수가 그렇게 싫더니
삼각관계 체질이 아니야 나한테.
[퍼온글][잡담] 삼각관계가 체질에 안 맞아요 | 작성자: 라마신령
안녕하세요.
저는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하면서
맛있는 음식 찾아다니는...
뭐 대충 그런 일을 하고 있는
34년 2개월 된 남자입니다.
제가 지금 너무 답답한데
편하게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서
이 곳에라도 글을 써야 속이 풀릴 것 같아요,,
하... 제가요
몇달 전에 일 때문에 간 곳에서
뙇!! 첫사랑을 다시 만났어요!
무려 14년 만에요!!! 와우!!!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후밴데,
빌어먹을 타이밍 때문에
14년 전에 좋아한다고 말을 못했었어요.
근데 이렇게 다시 만난 건
운명이 아니면 설명이 안 되잖아요??
두 번 후회는 안 하고 싶어서
제가 엄청 엄청 용기를 냈고,
드디어 고백을 했어요!
그런데, 고백하고 바로 다음날에
후배가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저를 좋아했었다고,
그리고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사실... 후배가 마음에 둔 사람이 누군지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사람도 후배한테 마음이 있다는 것도요.
그 사람, 후배만큼 제가 좋아하는 친구거든요.
처음 봤을 때부터 편하고
마음이 잘 맞는 그런 친구...
친구 앞에선 세상 쿨하게
후배 잘 부탁한다고 말했는데
사실 저 하나도 안 쿨해요.
그 빌어먹을 타이밍이 또
제 발목을 잡는데 어떻게 쿨합니까?
어떻게 해야 저의 두번째 첫사랑을
잘 끝낼 수 있는지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맞아요. 일 어렵죠.
근데 그것보다 사람이.. 이 마음이.. 참 어렵네요.
저는요 운명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공진에 온 건 다...
그 친구를 다시 만나기 위한 계시라고 생각했어요.
타이밍. 맞아요...
그 타이밍이 자꾸 저를 비켜가네요..
슬프게...
#갯마을베짱이_시청률10%↗
#스타PD_또_인증★
#본업에_찐심인_JPD
지성현 피디는 <갯마을 베짱이>를 통해
느리게 흘러가는 일상의 의미를 되찾고
행복한 삶의 기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이 프로그램은 여러분들이 숨은 주인공들이니까.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지성현’으로 첫 촬영을 했을 때,
설레는 마음으로 첫 방송을 봤을 때
그리고 마지막 촬영과 마지막 방송까지...
이번 작품과 함께한 시간들이 하나씩 떠오릅니다.
제 상상보다 더 따뜻했던 공진에서 한없이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유제원 감독님, 권영일 감독님, 신하은 작가님을 비롯해
저를 공진에서 지성현으로 존재하게 해주셨던
모든 스태프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 신민아 선배님, 김선호 선배님
그리고 공진의 모든 배우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배우 이상이로서도, 사람 이상이로서도
'갯마을 차차차’와 ‘지성현’은 힐링이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보고 싶은 소중한 선물이자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큰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 드리며,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