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양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했으며 이번 발사가 일본 국민에게 위험이 되고 역내를 불안정하게 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양 정상은 즉각적이며 장기적인 대응을 양자로, 한국과 함께 3자로, 그리고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해서 긴밀히 조율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통화가 일본의 방위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백악관은 부연했습니다.
한편,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을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지만,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뜻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이라고 달리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