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로보틱스 대구에 서비스로봇 제조시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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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로보틱스 생산시설 부지 위치도. 대구시 제공

자율주행 서빙로봇 제조기업인 베어로보틱스 사가 대구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

대구시는 1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베어로보틱스(대표 하정우)와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서비스로봇 연구와 제조시설인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베어로보틱스는 연평균 20%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세계 로봇시장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구테크노폴리스 부지 2만2424㎡에 683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거점 역할을 할 연구와 제조시설인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를 새롭게 건립한다.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는 2023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말부터 가동될 예정으로 신제품 개발, 자동화된 품질 테스트, 신품화 및 고도화된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개발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베어로보틱스는 로봇단위의 기술개발 이외에도 서비스로봇의 클라우드 기반 관제 기술과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오는 8월 국가 로봇테스트필드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 서비스 로봇 분야 대표 기업인 베어로보틱스와의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로봇기업인 베어로보틱스의 대규모 투자가 대구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로봇산업 육성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대구가 로봇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며 "베어로보틱스가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지난 2017년 설립한 세계 최초 AI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 제조기업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의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국내에서 서빙로봇 '서비' 양산을 시작했고 최근에는 소프트뱅크로부터 1천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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