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부천에 친환경 연구단지

입력2022.01.26. 오전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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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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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1조원 넘는 돈을 투자해 경기 부천시에 친환경 신기술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

SK그룹은 25일 부천시와 오는 2027년 개소를 목표로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부천 대장신도시 내 9만9000㎡(약 3만평) 부지에 연면적 19만8000㎡ 규모로 문을 여는 R&D센터에는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 E&S, SKC, SK머티리얼즈 7개사의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인력 300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오는 2025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문을 열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차세대 배터리와 반도체 소재, 탄소 저감 기술,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친환경 기술 개발 관련 연구 인력이 입주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과 SK온의 대전 대덕연구단지와도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터리와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일부 인력이 대전에서 부천으로 이동하며, 대전과 부천에 신규 인력도 충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희 기자 joyj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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