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분 브랜드의 나무 심기
더블 세럼 한 병당 한 그루 기증 클라랑스 코리아는 지난 8일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 산책로에 ‘클라랑스 로드-70 Years 70 Trees’ 이벤트를 진행했다. 브랜드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70그루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중랑천 장평교 일대에 심어 산책로를 마련한 것. 식물 성분 기반의 스킨케어를 지향하는 클라랑스는 지난 2011년부터 전 세계에 76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왔다.
클라랑스의 나무 심기 캠페인은 클라랑스가 식물 성분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라는 점에서 울림을 더한다. 클라랑스는 성분의 80% 이상을 식물성으로 사용하는 등 식물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브랜드다. 클라랑스가 화장품의 원료를 유기농법으로 재배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수입하며, 주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식목 사업을 하는 이유다. 이 밖에 클라랑스 그룹은 매년 탄소 사용과 관련된 실사용 자료를 나라별로 제출하게 함으로써 사용량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2020년 탄소 중립을 달성했으며, 2025년까지 탄소 발자국을 실질적으로 30%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클라랑스의 시그너처 제품을 활용한 나무 심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클라랑스 코리아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더블 세럼 또는 더블 세럼 아이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1 더블세럼 = 1 트리(tre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은 나무 기증 인증서를 받을 수 있는데, 이 인증서의 QR코드를 통해 클라랑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나무 코드와 이름을 등록하면, 자신의 이름으로 한 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기증한 나무는 경북 울진 산불 피해 지역 숲 복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클라랑스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5월에 ‘1 더블 세럼 = 1 트리’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2022년 소나무 1200그루, 2023년 소나무 4000그루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