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블락비 재효가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재효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 청남동 청담역 인근에 레스토랑을 개업했다.
이곳은 디저트와 음료·커피를 판매하는 카페이자, 식사류가 나오는 고급 레스토랑이다. 또 와인과 안주류도 있어, 주점으로도 이용 가능 하다. 모두 세 층의 규모로, 멤버십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라이빗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맛있는 음식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벌써 입소문이 난 분위기다. 실제로 SNS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들의 후기를 볼 수 있다.
채광이 가득한 테라스, 유명작가의 그림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는 것, 화려한 비주얼과 맛의 음식 등이 만족스럽다는 내용이다. 10월 초부터 2주일간 가오픈하고, 16일 정식 개업한 레스토랑이 일주일도 안 돼서 '핫한 식당'으로 꼽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재효가 이 식당의 사장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재효가 직접 서빙을 하거나, 계산했다는 식당 방문 후기도 이어지고 있다. 재효 또한 SNS를 통해 식당 준비와 개업 소식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특히 재효는 그간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요리에 관심 있다고 밝혀 왔다. 지난 7월에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3'가 유튜브 채널 '도시어부 Grrr'로 개최한 아이돌 민물낚시 대결에서 낚시 실력은 물론, 요리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또 그는 직접 잡아 손질한 생선을 공개하는 SNS 계정도 따로 있을 정도로, '낚시 사랑꾼'으로 유명하다.
이를 보아, 재효의 '금손'이 그를 요식업으로 이끈 것으로 보인다. "요즘 투잡도 아니라 3, 4개 직업으로 열심히 사는 중"이라는 재효의 말처럼, 본업인 가수뿐만 아니라, 요식업에서도 '금손'임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