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15억원 초과 거래 30% 육박…토허제 영향[집슐랭]

입력
수정2025.04.01. 오전 9:31
기사원문
백주연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 토허구역 해제 가능성 언급 이후
두 달 반 동안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 급증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제]

올해 들어 15억 원 초과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전체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및 재지정 여파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과의 토론회에서 강남권 토허구역 해제 가능성을 언급한 1월 14일 이후 이달 30일까지 약 두 달 반 동안 거래 신고된 아파트의 28.8%가 15억 원 초과였다. 이는 직전 두 달 반(지난해 11월 1일~올해 1월 13일)동안 거래에서 15억 원 초과 비중이 24.3%였던 것에 비해 4.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특히 15억~30억 원 구간 거래는 토허구역 해제 언급 직전 19.0%에서 언급 이후 23.5%로 증가 폭이 컸다. 9억~1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은 같은 기간 27.4%에서 32.9%로 5.5%포인트 증가했다. 토허구역 해제 호재로 강남권에서 시작된 거래 증가가 마포·용산·성동·동작·영등포구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전반적으로 거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잠삼대청(잠실·삼성·대청·청담동)’의 토허구역 지정이 풀린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한 달 반 동안 15억 원 초과 구간 아파트 거래 비중은 29.7%에 달했다.

조사 기간 100억 원 이상 아파트 거래 건수도 토허구역 해제 언급 이전 3건에서 이후 7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반면 9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토허구역 해제 언급 전 48.3%에서 언급 후에는 38.4%로 10%포인트 가량 급감했다. 이 중 6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토허제 해제 언급 전후로 24.1%에서 16.3%로, 6억 원 초과~9억 원 이하 비중은 24.2%에서 22.0%로 각각 감소했다.



기자 프로필

구독자 0
응원수 0

건설업계와 부동산 현장을 취재합니다. 공간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찾아다닙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