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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하는 베이커리 카페, 그 이유는? (ft. 베이커리 카페의 역사와 트렌드)

2023.06.14. 오전 12:00

안녕하세요.

외식업, 창업 관련하여 인사이트를 나눠드리는 와이직입니다. :)

오늘은 많은 업종들 중 최근에 가장 유행하는 베이커리 카페에 대해서 한번 글을 써볼까 합니다.

왜 이렇게 베이커리 카페 매장들이 생기는지 그리고 그 시작은 어떻게 되었는지 한번 함께 탐구해 보시죠.

베이커리 카페의 역사

사실 우리나라 베이커리 카페의 역사는 짧지 않은 듯합니다. 한국에서 초반에 베이커리 카페 유행의 시작은 근교에 나들이 겸 갈 수 있는 대형 카페가 시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곳으로 테라로사가 있죠.

테라로사는 2002년 강원도 강릉에 1호점을 냈는데요. 2013년 양평 서종점을 오픈하면서 대형 공간을 제공하는 베이커리 카페의 유행을 선도합니다. 사실 테라로사는 베이커리보다는 최상급 원두를 사용하는 "스페셜티" 커피숍으로 볼 수 있는데요. 초반에 사람들은 커피도 커피이지만 공간을 즐기러 가는 분들이 더 많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출처 : 테라로사

이런 공간에서 커피와 함께 빵을 파는데 식사 후 빵 하나 안 먹을 수 있나요? 자연스럽게 팔립니다. 그러면서 테라로사와 비슷하게 서울 근교에 대형 카페들이 엄청나게 많이 생깁니다.


서울, 경기뿐만 아니라 부산 기장군에도 베이커리 카페가 생기는데요. 2013년에 바다뷰를 앞세운 로쏘라는 카페가 부산에 생깁니다. (현재는 오프오라는 카페로 변경) 그러면서 경상도 지역에서 나들이 갈 때 꼭 들려야 하는 명소처럼 됩니다.

기장 로쏘, 현재는 오프오라는 카페로 변경

로쏘가 잘 되니 해안가를 따라서 웨이브온이라는 카페가 생기는데요. 바다뷰 카페에 불을 지핍니다. 참고로 웨이브온은 2016년도에 오픈한 곳입니다.

기장 웨이브온

웨이브온 이후 해안가를 따라서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출처 : 부산일보


부산만 그럴까요? 강원도도 비슷합니다.

바다뷰가 나오는 몇몇 카페들이 시장을 선도했고요. 그리고 뷰가 나오지 않더라도 큰 공간을 제공하는 베이커리 카페들이 엄청나게 집객을 합니다.

고성 온더버튼

속초 보사노바

속초 시드누아


수도권은 남양주, 양평, 파주 등 근교 위주로 공간을 판매하는 베이커리 카페들이 생기고요. 부산, 강원도 등도 뷰가 나오거나 공간이 큰 카페들이 인기를 끕니다.

서울 시내도 비슷하죠. 어니언을 필두로 그 지역에 맞게끔 로컬라이징한 공간을 잘 꾸민 카페들이 인기를 끕니다. 빵은 서브로 잘 팔리고요.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에 맞는 공간 기획 , 어니언 성수

안국에는 안국 분위기에 맞게 한옥 카페, 어니언 안국

광장시장 바이브, 어니언 광장시장점

정리하면 기존 1세대 베이커리 카페는 공간을 판매하는 곳들이 메인 + 빵은 공간을 왔다가 서브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럼 최근 베이커리 카페의 트렌드와 많이 생기는 이유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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