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올해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청취된 K팝 솔로… K팝 아티스트 TOP10 중 유일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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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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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에 공개된 Top K-Pop Artist of 2022 캡처


방탄소년단 정국. 경향신문 DB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2022년 연말결산 ‘스포티파이 랩드 2022(Spotify Wrapped 2022)’를 발표하면서 K팝 결산 내용을 공개했다.

그 중 ‘2022년 TOP K팝 아티스트(Top K-Pop Artist of 2022)’ 플레이리스트가 공개한 올 한 해 세계 스포티파이 청취자들이 가장 즐겨들은 K팝 아티스트의 순위에서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솔로가수로는 유일하게 TOP10 내에 랭킹됐다.

이 플레이리스트에 9번째로 이름을 올린 정국은 그룹이 대부분인 TOP10 내 유일한 솔로가수이며 K팝 솔로가수로는 올 한 해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청취된 아티스트이다.

차트데이터(Chart Data) 등 음악차트 관련 해외 매체에서는 정국이 “2022년 전세계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얻은 K팝 솔로 아티스트”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정국이 스포티파이에 방탄소년단이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공식 아티스트 프로필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월이 처음이다. 그로부터 9개월 만에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얻은 K팝 솔로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차트 데이터 트윗 캡처


차트 데이터 트윗 캡처


또, 정국이 솔로앨범 발표 없이 싱글만을 발표한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솔로로 유일하게 TOP10에 진입한 정국에 대한 놀라움과 아울러 정식 솔로앨범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는 반응이 다수 올라왔다.

정국은 K팝 솔로가수 중 스포티파이 글로벌 일간차트 진입 스트리밍 역대 1위부터 3위까지의 기록을 모두 가지고 있다. 1위와 3위는 각각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Charlie Puth)와 협업하여 6월 발표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와 2월 발표한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이다. 2위는 정국이 지난 달 20일 발표한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Dreamers)’이다.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는 최근 스포티파이에서 4억 스트리밍을 달성하였다. 정국은 이 곡으로 K팝 솔로가수로는 단일곡으로 가장 빠른 4억 스트리밍 달성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스포티파이 VP의 최근 인터뷰에 따르면 연간 스포티파이 랩드의 대상기간은 발표일로부터 “몇 주 전(a few weeks prior to the launch on November 30)”까지이다. 따라서, 30일 발표된 올해 연말결산에는 20일에 발표된 ‘드리머스’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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