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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에 본사를 둔 유명 장난감 제조업체 공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해 직원 1명이 의식불명에 빠졌다.
27일 부산 사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20분께 부산 사하구 한 장난감 제조업체 공장에서 일하던 30대 직원 A씨가 선반에서 떨어진 금형틀에 맞아 다쳤다.
쇠로 만들어진 이 금형틀은 최대 수백㎏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A씨를 병원에 이송했지만, A씨는 두개골이 깨지는 등 중상을 입어 의식불명 상태다.
A씨 측으로부터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과실 유무와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A씨는 8살 쌍둥이 아들의 아빠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회사 측 진술과 CC(폐쇄회로)TV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회사 관계자에게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등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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