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명태균 구속취소 청구…“윤석열 석방, 김건희는 조사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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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3.13.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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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씨 변호인, 50쪽 분량 구속취소 청구서 제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며 취재진 쪽을 바라보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가 아직 검찰 조사조차 받지 않은 상황 등을 언급하며 법원에 구속취소를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한겨레 취재 결과, 명씨 변호인은 이날 오전 창원지법에 50쪽 분량의 구속취소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청구서에 △방어권 보장이 필요한 상황이며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어 구속 사유가 해제됐다고 주장했다. 청구서 결론 부부엔 윤 대통령은 법원으로부터 구속 취소 결정이 이뤄졌고, 김건희 여사의 경우 공천개입 관련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명씨 또한 석방해야 한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명씨는 2022년 8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을 도운 대가로 김 전 의원으로부터 807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3일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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