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애플워치 충돌 방지 기능, 롤러코스터에서 오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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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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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애플이 자사 제품에 탑재한 안전 기능이 오작동해 홍역을 치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 등 외신은 아이폰14와 애플워치 시리즈 8 등에 탑재된 충돌 감지 기능의 오작동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기능은 차량 충돌시 사고를 감지해 자동으로 긴급 서비스에 전화를 하는 안전 기능이다. 사용자가 20초 내에 아무 반응이 없다면 구조 당국에 전화를 거는 방식이다.

문제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놀이기구에서 해당 기능이 오작동한다는 점이다. 오작동으로 구조 당국에 전화가 걸렸고,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나는 비명소리가 나 구조 당국이 긴급 출동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14 출시 후 미국 신시네티주에서 같은 제보가 총 6건 접수됐고, 매번 구조 대원이 놀이공원으로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전역의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레딧 등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이슈와 관련 놀이기구를 탈 때 휴대전화를 두고 타거나, 비행기 모드로 설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거나, 문제 해결 전까지 애플이 해당 기능을 멈춰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오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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