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는 졸탄의 최근 보고서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했다면, 2편에서는 제 생각을 곁들여서 지금부터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 지에 대한 고민을 담아보았습니다. 아직 1편을 보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내용을 확인하시고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 없는데 간단하게 요약만 좀 해줘라~" 하는 분을 위해서
친절하게 요약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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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의 세상 1) 미국이 주도하는 팍스아메리카나 시대였으며, 이는"평화(peace)의 시대"를 상징 2) 미국은 QE(돈풀기)를 통해서 부자가 되었는데, QE를 위한 라이센스는 "낮은 인플레이션" 3) 낮은 인플레이션은 평화의 시대였기 때문에 가능 / 바뀐 세상에서 "평화"와 "저물가"는 끝났음 ※ 지금 부터의 세상 1) 이전 세상에서는 "미국과 중국", "유럽과 러시아"가 불편하지만, 서로 협력하며 지내왔음 2) 미국은 중국이 싼 물건을 만들어줘서 좋았고, 중국도 미국이 계속 달러($)를 주니까 좋아했음. 하지만, 중국이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 제품을 만들려고 하면서부터 둘 사이는 급격하게 악화됨 3) 유럽은 러시아가 준 싼 천연가스로 싸게 물건 만들어서 잘 살고 있었음. 그런데 전쟁 이후 끝남 4) 기본적으로 러시아와 중국이 한 편이지만, 미국과 사이가 좋지 않은 나라들(TRICK - 터키, 러시아, 이란, 중국, 북한)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5) 유럽과 미국은 같은 편이기보다는 유럽이 기생하는 형태 / 앞으로 서방국가들의 대응에 대한 추론이 중요 |
"적당한 고용지표"에도 불구, 미국 주식이 하락한 이유를 설명해주는 그림입니다. 러시아 가즈프롬측이 노드스트림1 재가동 연기 원인이라면서 공개한 기름 유출 사진이라고 하는데... 이건 누가 봐도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냥 일부러 기름을 조금 흘린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성의 없는 사진이네요.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1편에서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문구는 "License for QE comes from Low inflation"였습니다. QE(돈 풀기)가 가능려면, 낮은 물가가 라이센스처럼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낮은 물가는 미국이 만든 평화로운 시대에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반대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진행을 위해 그냥 그렇다 치고 넘어갑니다). 그럼 러시아와 중국 입장에서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플레이션이 잡히는 것을 막는 것 또는 최대한 늦추는 것"일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위기가 오더라도 돈풀기(QE)를 할 수 있는 판을 깨는 것이 유리할테니까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러시아가 왜 가스로 장난치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지, 그리고 중국은 왜 무리하게 제로코로나 정책을 계속 쓰면서 공급망 정상화 시기를 늦추려고 하는 지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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