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이태원 해밀톤호텔 사장 입건...불법 증축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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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11.09.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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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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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증축 시설 탓에 공간 좁아져 피해 확대 의혹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로비에 새겨진 경찰청 표시. 2022.11.0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참사가 일어난 골목길 일대에 위치한 해밀톤호텔 사장을 입건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해밀톤호텔 사장 A씨를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앞서 해밀톤호텔의 불법 증축 시설 탓에 참사 당일 시민들이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좁아져 피해가 확대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김태수 국민의힘 시의원이 서울시 주택정책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해밀톤호텔은 지난 2013년 불법 증축으로 적발된 뒤 지난해까지 9년 간 모두 5억553만3850원의 이행강제금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측은 매년 평균 약 5617만원꼴로 과태료를 내면서 영업을 지속해왔다.

해밀톤호텔은 본관과 별관 모두 무단 증축이 적발돼 위반건축물로 등록돼있다. 본관 3건, 별관 4건 등 모두 7건의 무단 증측으로 적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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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사건팀을 거쳐 사회정책부에서 행정안전부, 환경부를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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