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학교 교사를 고소한 건과 관련해 1심 선고가 진행되는 1일 공식 입장을 낸다.
주호민은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내일밤 트위치 생방송을 하려고 합니다. 그간의 일들을 들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주호민은 지난 2022년 9월 아들 주모 군을 가르치던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해 7월 이 재판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고, 주호민이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A씨의 수업 내용을 녹음한 사실 등이 공개되며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검찰은 지난 1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0월을 구형했고, 1일 선고 공판이 진행된다. 주호민은 이 직후 생방송을 통해 입장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호민 부부의 특수교사 고소 건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 온 류재연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는 최근 한 블로그를 통해 주호민 부부를 주군에 대한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호민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