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남현희와 결혼 예정" 전씨 스토킹 혐의 체포…펜싱클럽 학부모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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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10.29. 오후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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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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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인스타그램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펜싱선수 남현희에 대한 스토킹 혐의로 전 모씨(27)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남현희가 운영중인 펜싱클럽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설 등 구설에 휘말렸던 전 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전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 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 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씨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 씨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전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그는 최근 남 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 씨 어머니 집에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도 술렁거렸다. 25일 커뮤니티엔 남현희가 운영중인 펜싱 아카데미 원생 학부모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네티즌은 "남현희 펜싱클럽에 아이를 보내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제가 아는 것만 하더라도 국내 대기업 3·4세 10대 아이들이 많고 탑급 연예인 자녀 등 부유층이 많은데 그걸 노리고 접근한게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이어 "펜싱 클럽으로 돈을 벌기는 하겠지만 최종 목표는 남현희가 아닐 것"이라며 "여기 엄마들도 술렁거리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남현희는 지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씨와 펜싱 아카데미에서 같이 일한다며 올해 연말께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전씨가 남자가 아니라 여자이며, 과거 사기 전과가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남 씨와 전 씨는 최근 연인 사이라며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후 전 씨에게 사기 전과가 있다는 등의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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