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에 “모든 장비와 인력 동원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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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9.26. 오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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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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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진압 과정에 소방대원 안전확보 우선하라”
오전 7시45분쯤 화재…13분 후 ‘대응 2단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대전 유성구 현대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26일 오전 7시 45분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58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뉴스1

이어 이 장관은 “소방청, 대전시와 유성구 등 관련기관은 화재진압 과정에 소방대원의 안전확보를 우선하라”며 “작업 인원은 대피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나 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 수색구조에도 최선을 다하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인근 사업장과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에서는 인명 수색 및 연소 확대 저지 중이다. 화재 발생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

대전 현대아울렛에서는 이날 오전 7시45분쯤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현대아울렛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나온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58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등 126명과 장비 4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대응 2단계 때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현대아울렛은 판매동과 숙박동 등 2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이 불로 인근 숙박동 투숙객과 종사자 등 110명이 대피했다. 백화점 개장 전이어서 외부 손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 방재실 안에 관계자 1명이 있는 것을 확인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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