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근접 경호 불허…경호원은 건물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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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1.16. 오후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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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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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구치소에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경호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경호원들은 대통령과 다른 건물에 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한 윤석열 대통령.

경호차량을 타고 구치소 정문으로 들어갔는데, 대통령경호처 직원들과 함께였습니다.

하지만 경호원들은 현재 윤 대통령이 수용된 건물과는 다른 공간에 머무르는 걸로 취재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 수용동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홀로 머물고 있는데, 경호처 직원들은 수용동이 아닌 서울구치소 사무동에 대기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서울구치소 안이긴 하지만 다른 공간입니다.

경호처 측은 현직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만큼 공식적 경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구치소 측이 경호원들의 수용동 내에서의 경호를 허락하지 않은 겁니다.

경호처는 어제 윤 대통령 공수처 조사 때만 해도 조사실이 있는 3층 출입구와 복도 곳곳에 경호원을 배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아침으로 시리얼, 우유, 삶은달걀 등 다른 수용자와 똑같은 음식을 지급받았습니다.

구치소 측이 수용자에게 지급하는 운동복은 입지 않고 체포 당시 입고 있던 양복 차림으로 지내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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