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피습에 "충격·분노 억누를 수 없어…쾌유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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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1.02.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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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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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사하는 이낙연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지지자들에게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2024.1.1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2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소식에 "충격과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부디 이 대표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이 대표가 어서 쾌유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전 대표는 "폭력은 민주주의의 적이다. 폭력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를 철저히 조사하고 처벌해 폭력이 다시는 자행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빠른 회복을 거듭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에게 대표직 사퇴와 지도부의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이 대표가 이 같은 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견지하면서 이 전 대표는 이달 내 탈당하고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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