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 나, 프랜 리보위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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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프랜 리보위츠

프랜 리보위츠 지음, 우아름 옮김. 택시 운전기사, 청소부, 포르노 작가 등으로 일하다 앤디 워홀이 창간한 잡지 ‘인터뷰’에 칼럼을 기고하며 글쟁이로 자리잡은 뉴요커인 저자가 돈, 직업, 집, 대중교통, 날씨, 예술, 패션 등과 관련해 신랄한 재치를 보여준다. 문학동네. 408쪽, 1만8000원.



죽음은 최소한으로 생각하라

스티븐 내들러 지음, 연아람 옮김. 모든 가치가 흔들리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자 스피노자의 생각을 새롭게 조명한다. 탁월한 스피노자 연구자인 저자는 인간의 성장, 타인과의 공존, 최선의 삶, 자살에 대한 논의를 고루 담아냈다. 민음사. 344쪽, 1만7000원.



곽재식의 먹는 화학 이야기

곽재식 지음. 소설 쓰는 화학자인 저자가 떡볶이, 냉면, 김밥, 케이크, 피자 등을 요리하면서 식재료에 얽힌 역사적 사건과 조리 과정에서의 화학 원리를 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낸다. 읽다 보면 배고프고, 그 허기짐은 불포화지방산 같은 과학 용어로 채워진다. 북바이북. 380쪽, 1만9000원.



소크라테스 구하기

로오세벨트 몬타스 지음, 조미현 옮김. 컬럼비아대는 ‘일리아드’를 시작으로 고대부터 현재까지 문학과 철학, 예술과 과학을 망라해 고전을 연대순으로 읽고 토론하는 이른바 ‘코어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다. 오늘날 여전히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담겨 있다. 에코리브르. 288쪽, 1만7000원.



그리고 문어가 나타났다

정보라 외 지음. 김보영, 배명훈, 정보라, 정세랑 등 한국 장르소설의 대표 작가들을 배출한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17번째 대표 중단편선. 다양한 작가들의 다채로운 이야기 속에서 몰랐던 세계를 마주한다. 웹진 ‘거울’의 ‘환상’ 장르는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선다. 아작. 324쪽, 1만6800원.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김범준의 과학상자

김범준 지음. 얽히고설킨 관계를 점과 선으로 그리는 법, 마당발 찾는 법, 확산을 예측하는 법 등 통계물리학자인 저자가 제시한 11가지 과학상자는 복잡한 현상의 이면에 숨은 단순한 패턴들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세상이 복잡할 뿐, 과학은 복잡하지 않다. 바다. 296쪽, 1만6500원.



너희는 죽으면 야스쿠니에 간다

박광홍 지음. 제주도 토박이이자 해병대 장교 출신인 저자가 실제로 전쟁을 체험한 일본의 군 관계자들을 직접 인터뷰했다. 전쟁 수행에 알맞게 폭력적인 개조 과정을 거쳐야 했던 개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주입된 이데올로기의 위험성을 여실히 드러낸다. 오월의봄. 256쪽, 1만6500원.



독서간주문

후지사키 사오리 지음, 이소담 옮김. 음악에서 다음 절이 시작되기 전 들려오는 간주처럼 독서라는 행위는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가 된다. 4인조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의 피아니스트이자 일본 양대 문학상인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던 작가의 자전적 독서 에세이. 현대문학. 188쪽, 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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