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서귀포시 국회의원 위성곤 적합.. 도정평가 '긍정-부정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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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5.31.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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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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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제주방송 창사 21주년 '제주도 정치 인식 조사'
국회의원 적합도 위성곤, 허용진, 이경용, 고기철순
윤석열 대통령 국정평가 긍정 40.7%-부정 53.9%
오영훈 도정 평가 긍정 41.9%-부정 40.1% 팽팽
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여야 후보 적합도

서귀포시 시민들은 차기 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위성곤 현 국회의원을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잘못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고,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도정운영 평가는 긍정과 부정이 팽팽했습니다.

JIBS제주방송은 창사 21주년을 맞아 서귀포시 시민들의 정치 인식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서귀포시 여야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물었더니

내년 4월 서귀포시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위성곤 현 국회의원이 35.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지역별로 위 의원은 송산동·효돈동·영천동·동홍동·정방동·중앙동(40.5%)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어 허용진 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21.3%), 이경용 전 제주도의회 의원(8.0%),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7.8%)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허 위원장은 대정읍·안덕면(28.7%), 이 전 의원은 대천·중문·예래·대륜·천지·서홍동(12.3%), 고 전 청장은 남원읍·성산읍·표선면(10.0%)에서 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없다’거나 ‘잘모름’이라고 답한 경우는 22.4%로 집계돼 부동층이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는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허용진 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이 23.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14.1%), 이경용 전 제주도의회 의원(12.8%)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없다’거나 ‘잘모름’이라고 답한 부동층은 43.5%에 달해 선거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서귀포시 선거구 정당 지지도

민주당-국민의힘 정당 지지도 ‘접전’

지지하거나 호감이 가는 정당을 물었더니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5.7%,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4.5%로 조사됐습니다.

두 정당 간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40대(50.9%), 50대(43.0%), 여성(40.8%), 진보층(63.4%), 사무·관리·전문직(49.8%) 등에서 전체 결과 값 대비 높았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60세 이상(50.1%), 보수층(68.6%), 직업별로는 가정주부(56.5%), 농·림·수산업(42.7%) 등에서 응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정의당은 5.0% 한 자릿수 대 지지율을 보였고, '없음' 21.2%, '기타 정당' 2.3%, '잘 모름'은 1.4%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잘못한다’ 53.9%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을 평가해 달라고 한 결과 ‘잘한다’고 한 긍정 평가는 40.7%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 중에서도 ‘매우 잘함’은 23.0%, ‘잘하는 편’이 17.7%였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잘한다’가 61.9%로 긍정 평가 응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53.9%로 과반을 넘었습니다. 이 중 ‘매우 잘못함’이 43.0%, ‘잘못하는 편’은 10.8%로 조사됐습니다.

전체적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13.2%P 더 높았습니다.

연령별로 10대부터 50대까지 ‘매우 잘못함’을 선택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오영훈 도정 평가 긍정-부정 ‘팽팽’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도정 운영 평가는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팽팽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41.9%였고,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40.1%로 조사됐습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1.8%P로 오차범위(±4.4%P) 내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

긍정 평가는 50대(47.1%), 진보층(51.2%), 가정주부(53.6%),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8.1%) 등에서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부정 평가는 보수층(58.6%), 국민의힘 지지층(58.9%), 직업별로는 무직·은퇴·기타(46.3%), 자영업(45.2%) 등에서 높게 집계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JIBS제주방송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귀포시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습니다.

표본구성은 무선 80%, 유선 20%로, 성·연령대·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추출로 이뤄졌습니다. 표집틀은 무선 가상번호·유선RDD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이고, 응답률은 3.0%입니다. 총 응답 1만6,671명 중 502명이 응답을 완료했습니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은 2023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림가중)가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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