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년 5급 PSAT 언어논리 40번 프리미엄 해설

2024.01.25. 오전 9:00

2011년 5급 PSAT 언어논리 우책형 40번

39~40번 세트의 둘째 문항이다. 39번에서 (나)까지를 대강 읽었다는 전제하에 해설을 쓰지만, 이 해설만 단독으로 봐도 큰 문제는 없다.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발문에서 "(가) ~ (다) 에 대한 평가"를 물었으므로 선지로 곧장 들어가 하나씩 푼다.

ㄱ. (가)에서 조사 대상이 된 180명과 96명이 한 도시에 산다면, 표본의 지역적 편중이 조사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해야 한다.

39번에서 (가)를 읽는 동안 조사 데이터를 전혀 처리하지 않았으니 당장 (가)로 돌아가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이 선지는 너무 당연한 말이기 때문이다. 조사 대상으로 삼은 표본에 지역 편중이 있다면, 그것이 표본 편향을 일으켜 통계 분석을 왜곡시키지 않았는지 따져봐야 한다. 바로 O 치고 넘어간다.

※ 표집의 원칙을 모집단의 모든 요소가 표집될 확률을 똑같이 만드는 것이라고만 기억해도 좋다. 조사 대상 모두가 한 도시에 산다는 건 확률상 아주 말이 안 되는 상황이므로 당연히 편향을 의심해야 하는 것.

ㄴ. (나)의 실험 결과는 전체 모집단에서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의 수가 속하지 않는 사람들의 수보다 클 때에만 설득력을 갖는다.

(나)의 실험은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고위험군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비율은 딴소리다. 딴소리라는 확신이 잘 안 든다면, 선지에 제시된 조건을 (나)의 (숨은) 전제로 쓸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

ㄷ. 건강보조제 M의 효과가 2년 이상 복용해야 나타나는 것이라면, (다)의 실험을 바탕으로 건강보조제가 효과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아직 (다)를 읽은 적이 없는데, 선지로부터 거기 내용이 어때야 하는지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다)의 실험에서 건강보조제 M이 처치되었는데 복용 기간은 2년이 안된다면 이 선지가 옳다. 효과가 나타나기까지의 기간을 충분히 두지 않았으니, 효과를 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당 사실만 확인하러 가 보면,

(다) A, B 두 도시에서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84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피험자들을 네 집단으로 나누어, 첫 번째 집단의 210명은 일주일에 4일, 하루에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게 하였고, 동시에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건강보조제 M을 매일 투여하였다. 두 번째 집단의 사람들 208명에게는 첫 번째 집단과 같은 정도의 운동만을 하게 하였다.

M를 처치한 실험군과 그렇지 않은 실험군이 있다. 3, 4집단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필요는 없겠다. 복용 기간에 관해 찾아 보면,

그 후 일 년 동안의 추적 조사 결과, 유행성 독감이 유행했을 때, 첫 번째와 두 번째 집단은 각각 8 %가 유행성 독감에 걸렸으며, 세 번째와 네 번째 집단은 각각 17 %가 걸렸다.

이런 처치를 하고 1년 동안 추적 조사를 해 결과를 냈다. ㄷ이 옳으므로 정답은 ③번.

정답: ③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객🌰적 난이도: 무난함

2010년대 초반 언어논리 문제들 가운데, 이렇게 관련 배경지식만으로 선지 해결이 전부 혹은 일부가 다 되도록 해놓은 것들이 아주 조금 있다. 그중에 하나.

많이 본 콘텐츠

전일 00시~24시까지 집계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