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는 위선적인 행동과 말은 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스트레이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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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7. 오후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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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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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당선되자 '당분간 당무에 관여하지 않겠다' 선언 이틀 만에 언급
"당원들의 선택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실망…누가 이 당에서 정치하려고 하겠나?
◇홍준표 대구시장 개인 SNS.


국민의힘 당 대표에 한동훈 후보가 당선되자 당분간 당무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언제나 직선주로만 달린다'는 취지의 의미심장한 심경 글을 남겨 주목된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곡선주로는 달리지 않는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여기에 "나는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스트레이트로 간다", "나는 위선적인 행동과 말은 하지 않는다. 언제나 진심을 담아서 말과 행동을 한다"라고 전제하며 "그렇게 살면서 공직생활을 한지 40여년이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변에서 그거 고치라고 수없이 듣지만 그러면 내게 남는 게 있나?"라고 반문한 뒤, "그거로 40여년 공직생활을 했는데, 그렇게 살아도 대한민국에서 할만큼 하고 살았다"고 자평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25. 연합뉴스.


이날 홍 시장의 발언은 당무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앞서 그는 지난 23일 열린 국힘 전당대회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대립각을 세워왔던 한 후보가 당 대표에 선출되자 "당분간 당무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홍 시장은 "당원들의 선택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실망이다"라고 속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황교안 전 국무총리 때부터 저러더니 누가 이 당을 지키고 오래오래 이 당에서 정치하려고 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에 더해 "떳다방에 휩쓸려 다니는 것도 한 두 번"이라면서 "단합해서 이 난국을 잘 헤쳐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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