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불교철학
찜하기

티베트 불교철학

티베트 불교철학의 의의와 가치
  • 저자
    마츠모토 시로
  • 번역
    이태승
  • 출판
    불교시대사
  • 발행
    2008.10.30.
책 소개
티베트 불교의 최고 사상가로 일컬어지는 총카파의 불교사상, 특히 ‘공’을 설하는 중관사상의 해명을 주요한 목적으로 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티베트 불교라고 하면 오늘날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지만, 그 관심의 대다수는 티베트 불교의 신비적인 측면에 향해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으며 티베트 불교의 지적(知的)인 본질을 분명히 함으로써 불교란 무엇인가라는 중요한 문제의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불교
  • 쪽수/무게/크기
    588839g153*224*35mm
  • ISBN
    9788980021154

책 소개

티베트 불교의 최고 사상가로 일컬어지는 총카파의 불교사상, 특히 ‘공’을 설하는 중관사상의 해명을 주요한 목적으로 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티베트 불교라고 하면 오늘날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지만, 그 관심의 대다수는 티베트 불교의 신비적인 측면에 향해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으며 티베트 불교의 지적(知的)인 본질을 분명히 함으로써 불교란 무엇인가라는 중요한 문제의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티베트 불교의 올바른 이해와

그 비판적 연구에 대한 집대성”



티베트 불교의 지적 본질에 대한 접근



본서는 티베트 불교의 최고 사상가로 일컬어지는 총카파의 불교사상, 특히 ‘공’을 설하는 중관사상의 해명을 주요한 목적으로 한 것이다. 티베트 불교라고 하면 오늘날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지만, 그 관심의 대다수는 티베트 불교의 신비적인 측면에 향해 있다고 생각된다. 이것에 대하여 본서의 목적은 티베트 불교의 지적(知的)인 본질을 분명히 함으로써 불교란 무엇인가라는 중요한 문제의 해결을 목표로 하고자 하는 것이다.

일본의 불교는 본래 한국에서 전해진 것이며, 일본불교는 그 대부분을 한국불교에 빚지고 있다. 이 일본불교의 조국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한국 불교학의 세계에 본 역서가 나오게 된 것은, 나에게 있어 무상(無上)의 기쁨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지고 신봉된 불교가 뛰어난 것임은 말할 것도 없지만, 그 불교와는 다소 다른 또 하나 대승불교의 흐름인 티베트 불교의 지적 본질을 이해하는 것은, 불교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데 하나의 지침(指針)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티베트의 총카파 사상.중관사상.비판불교에 대한 이해



본 역서인 <티베트 불교철학>은 티베트 불교철학의 의의와 가치를 드러내고자 하는 목적으로, 특히 티베트의 대표적인 불교사상가인 총카파의 사상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 총카파의 사상을 조명하기 위해 티베트에 불교가 전래된 이래 총카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 전개를 조망하고, 그 위에 총카파의 불교사상을 고찰한다. 특히 총카파의 연구를 위해, 총카파를 비판한 탁창파, 고람파 등 다른 불교 사상가의 입장을 살펴보고, 그러한 비판을 총카파의 자료와 비교?대조하고 있다. 이러한 총카파에 대한 비판과 관련하여 티베트에서의 중관사상에 대한 이해가 다양하고 본격적으로 논의되며, 특히 티베트에서의 일반적인 중관 이해로서 이변중관설(離邊中觀說)에 대해 집중적인 고찰이 이루어진다. 유(有)와 무(無)의 양변(兩邊)을 떠난다는 이변중관설에 대하여 인도에서의 기원과 그것에 대한 총카파의 입장을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살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서는 이변중관설과는 다른 총카파의 독자적 입장이 규명되며, 아울러 총카파 사상이 가지는 의미와 중요성을 밝히고 있다.

오늘날 우리 불교계에도 티베트 불교와 관련된 많은 저서와 역서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티베트 관련 자료의 등장은, 기존의 중국불교를 중심으로 하는 동양불교와는 다른, 달라이라마로 대표되는 티베트 불교의 다양한 철학성, 사상성, 윤리성에 대한 강한 지적 호기심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티베트 불교의 대표적인 종파인 겔룩파에서 보여주는 논리학, 중관철학 등 철학적 사유에 대한 중시는 새로운 유형의 불교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티베트 불교에 대한 시대적 관심과 영향과는 달리, 더욱 구체적이고 학문적인 관점에서 티베트 불교철학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그 철학 정신을 살려가고자 하는 것이 본 역서의 저자인 마츠모토 선생의 입장이라 생각된다. ‘비판불교’라는 불교 철학적 입장을 견지해 한국에서도 많은 논의를 불러 일으켰던 저자가, 불교에 대한 확고한 이해를 바탕으로 총카파의 사상을 철저하게 고증해 가는 본 역서의 내용은, 티베트 불교를 좀더 치밀하고 깊이 있는 학술의 장(場)으로 인도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 주리라 생각한다.



주요 내용



이 책은 티베트 불교의 지적(知的) 본질(本質)을 밝히기 위해 저자의 과거논문을 가필, 보완하고 또 새로이 논문을 덧붙여 하나의 저서로 간행한 것이다. 본서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위해 내용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기로 한다.

본서의 중심적 주제는 티베트 불교철학의 최고봉으로 간주되는 총카파(1357~1419)의 중관사상, 즉 ‘공(空)’의 사상을 해명하는 데 있다. 그리고 난해한 총카파 철학에 들어가기에 앞서 본서는 먼저 티베트 불교의 기본적 지식을 얻기 위해 티베트 불교사를 개관하고 이어서 티베트 불교철학의 개념 가운데 중관사상에 관한 기본적인 문제를 해설한 뒤 나아가 총카파의 중관사상에 관한 고찰을 시도하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서장 “티베트 불교사 개설”은 야마구치 즈이호(山口瑞鳳) 박사를 비롯한 선학의 연구에 바탕을 두면서 티베트 불교사의 요점을 정리한 것이다. 서장 끝에 붙인 참고문헌 목록은 오늘날 일본의 티베트 불교연구에 관한 뛰어난 성과를 열거한 것으로 앞으로 티베트 불교의 연구에 뜻을 둔 사람들에게 참고가 될 것이다.

제1장 “불교강요서”는 20세기 초 돈황(敦煌)에서 출토된 ‘돈황문서’에 포함된 티베트 사본에서 보이는 몇몇 불교강요서에 대하여 번역과 연구를 시도한 것이다. 이들 문헌을 통하여 불교사상을 최초로 접한 소위 티베트 불교 ‘전전기(前傳期)’에 티베트인들의 불교이해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들 자신도 티베트 불교학에 근거하여 불교의 기본적 이해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이들 강요서는 티베트 불교에 의거한 불교입문으로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제2장 “<견해의 구별>에 있어서 중관 이해”는 9세기 초엽에 활약한 번역승 예쉐데의 <견해의 구별>이라는 불교강요서에서 중관사상이라는 것이 어떻게 이해되었는가를 고찰한 것이다. <견해의 구별>은 티베트인이 저술한 가장 초기의 불교서 가운데 하나로서 후세에 끼친 영향도 매우 크다. 이 문헌은 중관사상을 모든 불교철학 가운데 최고의 것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러한 중관 지상주의는 그 후 티베트 불교에 계승되었다. 이 <견해의 구별>에 나타나는 중관사상의 이해에 대하여 특히 ‘유가행중관(瑜伽行中觀)’과 ‘경중관(經中觀)’이라는 호칭의 의미, 그리고 이것과 샨타라크쉬타와 카말라쉴라 저작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하여 고찰한 것이 본장이다.

제3장 “유가행중관파에 대하여”는 8세기 후반 인도불교의 티베트 전래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한 인도의 중관사상가 샨타라크쉬타와 카말라쉴라의 사상에 대하여 특히 그들을 ‘유가행중관파’로 보는 것이 타당한가의 문제를 중심으로 고찰한 것이다.

제4장 “총카파의 중관사상에 대하여”는 총카파에 대한저자의 첫 번째 논문으로 사캬파의 학자들에 의한 총카파 비판을 주요한 근거로 하여 총카파 독자의 중관사상이란 무엇이며 또 그 기원은 어디에 있는가를 고찰한 것이다.

제5장 “탁창파의 총카파 비판”은 총카파의 사상을 비판한 가장 초기의 학자 가운데 한 사람인 사캬파의 탁창파(1405~?)에 의한 총카파 비판에 대하여 논리학과 중관사상의 두 부분으로부터 논한 것이다.

제6장 “이변중관설에 대하여”는 사캬파의 대학자인 고람파(1429 ~1489)의 <견해변별>을 기초로 하여 ‘이변중관설’에 대하여 논한 것이다. ‘이변중관설’이란 ‘유(有)도 아니고 무(無)도 아니라고 하는 견해’를 말하는 것으로, “최고의 실재는 유라거나 무라고 말할 수도 없으며 일체의 언어와 분별과 경계를 떠나 있다.”라고 설하는 것이다. 총카파 중관사상의 독자성은 이 설을 비판한 것에 있다고 생각된다. 총카파를 비판한 고람파의 <견해변별>은 이 ‘이변중관설’을 주장하지만, 본 장은 이 설에 대하여 개론적인 연구를 행한 것이다.

제7장 “총카파에 있어서 언설유의 설정”은 총카파의 중관사상에 있어 언설유, 즉 언설[세속]에 있어 존재하는 것이 어떻게 설정되는가를 <도차제대론> <선설심수>를 경유하여 <밀의해명>에 이르는 총카파 자신의 내적 사상적 발전을 고려하며 고찰한 것이다.

제8장 “총카파의 자립논증 비판”은 총카파의 자립논증 비판이라는 것이 그가 권위로서 받드는 인도의 중관파인 찬드라키르티(약 7세기)의 <명구론>에서의 자립논증 비판과 어떻게 다르며 얼마나 독자적인가를 살펴본 것이다.

제9장 “총카파 철학의 근본적 입장”은 ‘이변중관설’ 비판과 연기설의 옹호가 총카파 사상의 본질적인 계기라고 하는 관점으로부터 그의 중관사상의 사상적 의의를 고찰한 것이다.

제10장 “총카파와 이변중관설”은 바비베카와 찬드라키르티의 중관사상을 ‘이변중관설’로 간주하여 총카파의 중관사상과 차이를 분명히 하려고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맺음말 “티베트 불교철학의 의의”에서는 오늘날 총카파의 사상을 중심으로 하는 티베트 불교철학을 배운다는 것의 의의에 대하여 저자 나름대로 견해를 밝힌 것이다. 또 본서 간행의 의도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책의 끝에 붙인 “티베트 불교사 연표”는 종래의 연구를 참조하고, 또 연대표 등도 참조하여 작성한 것이다.

그리고 본서에서의 티베트어 로마자 표기의 방법은 기본적으로는 <서장대장경 총목록>(東北帝國大學 法文學部編, 1934년)에 따랐다. 근년의 표기 방법으로서 ?a를 ’a로 표기하는 방식에는 저자로서 불만이 있어 채용하지 않았다.

티베트 불교의 연구는 오늘날 세계 학계에서 크게 성행하고 있다. 이것은 티베트 불교의 중요성에 비추어 당연한 것이지만, 그러나 그러한 연구에는 티베트 불교전통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결여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서가 티베트 불교에 대한 비판적 연구라는 것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가 있다면 저자로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

머리말

한국어판 서문

약호 사용 문헌

산스크리트어 티베트어 한글 발음 원칙



서장 티베트 불교사 개설

제1절 티베트의 불교 초전

제2절 불교의 본격적 도입

제3절 삼예의 종론(宗論)

제4절 왕국불교의 성숙과 붕괴

제5절 교단의 부흥과 아티샤의 활약

제6절 카담파

제7절 사캬파

제8절 카규파

제9절 그 외의 종파와 부톤교학

제10절 총카파의 사상

제11절 게룩파의 발전

참고문헌



제1장 불교강요서

제1절 번역

A. <대소승요설>(전역)

B. <사견해요설>(전역)

C. <대승중관의>(부분역)

D. <견해요약>(부분역)

E. <견해의 구별>(부분역)

제2절 문제점의 고찰



제2장 <견해의 구별>에 있어서 중관 이해

제1절 <견해의 구별> 중관사상 해설부분의 번역

제2절 문제점의 고찰―‘유가행중관’과 ‘경중관’

(1) ‘유가행중관’과 ‘경중관’이라는 호칭에 대하여

(2) ‘유가행중관’과 ‘경중관’의 사상적 순위에 대하여

결론



제3장 유가행중관파에 대하여

시작하며

제1절 ‘유가행중관파’의 세속유식설

제2절 <중관장엄론> 제64게송―‘세속=세간극성’

제3절 <중관장엄론> 제91게송―유형상유식설

제4절 세속유식설과 방편유식설



제4장 총카파의 중관사상에 대하여

제1절 총카파 독자의 학설들

제2절 총카파 학설의 기원



제5장 탁창파의 총카파 비판

제1절 총카파 비판의 개요

제2절 총카파의 중관사상에 대한 비판



제6장 이변중관설에 대하여

제1절 티베트에 있어서 3종의 중관사상

제2절 이변중관설과 총카파

제3절 이변중관설의 여러 모습

제4절 인도의 중관사상과 이변중관설



제7장 총카파에 있어서 언설유의 설정

제1절 자립파의 부정대상 확인

제2절 <도차제대론>과 <밀의해명>의 차이점

제3절 <선설심수>의 의의―‘혜에 현현하는 것’



제8장 총카파의 자립논증 비판

제1절 유법의 일반성과 일치현현

제2절 양의 일치현현

제3절 일치현현에서 유자상으로



제9장 총카파 철학의 근본적 입장

제1절 이변중관설이란 무엇인가

제2절 이변중관설 비판과 연기설의 옹호

제3절 이변중관설의 총괄적 비판

제4절 이변중관설의 개별적 비판

제5절 결론―총카파 중관사상의 사상적 의의



제10장 총카파와 이변중관설

제1절 총카파에 있어서 2종 부정의 의미

제2절 바비베카의 ‘prasajya-prati.edha’ 이론

제3절 찬드라키르티의 이변중관설―이제설

제4절 찬드라키르티의 이변중관설―논증법

제5절 중관파에 있어서 pratijn?와 svatantra

제6절 총카파의 ‘유주장’설의 의의



맺음말―티베트 불교철학의 의의



초출일람(初出一覽)

티베트 불교사 연표

역자 후기

색인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판매처

전문 서점 4
정보
도서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서점입니다.
레이어닫기
목록보기
일반 쇼핑몰 20
목록보기

쇼핑몰에서 정확한 가격과 상품정보를 확인하세요!

신고하고자 하는 상품을 선택해주세요
신고
판매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