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부터 ‘아내같은 아파트’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쌍용건설은 각종 첨단 시스템을 아내의 눈높이로 맞춘 21세기형 아파트 ‘스윗닷홈’을 선보이고 있다.
‘스윗닷홈’에는 가족의 사랑이 가득찬 집이라는 의미의 ‘스윗홈’과 21세기형 첨단시스템을 상징하는 ‘닷’(dot)의 복합어로 주부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가족 전체의 행복을 추구하는 아파트를 의미한다.
흔히 인터넷과 첨단시스템하면 일반 가정주부의 입장에서는 매우 어렵고 복잡하게 느꼈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스윗닷홈에서는 첨단 시스템 사용이 말그대로 달콤하기만 하다. 완전 자동 시스템에 의해 손가락 하나로 모든 시스템을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평면 및 조경설계에서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쌍용 스윗닷홈은 유아용 수영장, 암벽 등반 코스, 산림욕 조깅로, 옥외 휘트니스 시설 등 건강관련 레포츠 시설을 단지 내에 적용하여 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휘해 지난 2002년부터 ‘스윗닷홈 예가(藝家)’라는 프리미엄급 브랜드를 선보였다. 지난 2002년 광주 봉선동 쌍용 스윗닷홈 예가를 시작으로 북광주, 충북 오창, 화성 동탄신도시, 그리고 충북 청원, 김해 장유, 화성 봉담, 대구 범어 등에서 ‘예가’ 브랜드를 적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쌍용 스윗닷홈 예가는 1층과 2층 사이에 데크를 설치했다. 1층은 자연채광이 가능한 주차장과 정원으로 꾸미고 2층은 시청후미촉(視聽嗅味觸) 등 인체의 5감을 소재로 테마공원과 전통의 미를 살린 조경을 조성하고 있다.
주차장은 지하화하고 지상을 친환경 시설로 가득 채워 입주민을 위해 공간을 최대한 연출하고 있다. 또 외부에서 전화로 전등·가스·난방 등을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설치된다. 친환경 소재로 마감재하고 공기 청정기를 장착해 ‘새집 증후군’을 대폭 줄였다.
한편 쌍용건설은 6월 김해 장유동과 부산 정진동에서 각각 527가구와 450가구를 분양한다. 또 하반기에는 부산 구서동(863가구)과 경기 용인(505가구)에서 대단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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