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2022] 빗속 광화문광장 응원전... 서울시, 임시대피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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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22카타르 월드컵' 가나와의 거리응원을 위해 응원단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8일 한국과 가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앞두고 빗속 거리응원에 대비해 광화문광장에 임시 대피소가 설치됐다.

서울시는 이날 낮은 기온과 강우가 예상되는 만큼 구급요원과 난방기구, 환자용 간이 침대 등이 준비된 임시대피소를 설치했다. 시는 현장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인파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시, 자치구, 산하기관 인력 등 276명을 투입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광화문역 등 행사장 인근 4개 지하철 역사에는 안전요원이 평시(12명) 대비 4배 이상 많은 53명 배치돼 인원 집중을 막기 위한 동선 관리, 지하철 시설물 점검 등 안전관리에 나선다. 경찰도 광화문광장에만 기동대 4개 부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경찰 약 900명을 안전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광화문광장과 가장 인접한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는 임시로 폐쇄된다. 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모두 무정차 통과한다.

광화문광장과 바로 이어지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은 승강장 혼잡 수준을 감시해 필요시 무정차 통과시킬 방침이다. 거리응원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대중교통은 증편 운행한다.

지하철 1·2·3·5호선 상·하선을 자정부터 29일 오전 1시까지 각 2회씩 총 16회 늘리고, 광화문을 경유하는 46개 시내버스 노선의 막차 시간은 광화문 출발 기준으로 0시 30분으로 연장한다.

시 관계자는 "현장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 응급구조 지원 등 시민 안전 대책을 철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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