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차은우 '아일랜드', 아마존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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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10.06.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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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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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김남길 주연 '아일랜드'가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6일 CJ ENM 계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12월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한다. 애초 OCN 드라마로 편성됐지만, 티빙으로 옮겨 국내 시청자도 만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1997년 출간 후 19년만에 웹툰으로 리마스터링했다.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이다. 제주의 전설과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조작된 도시' 배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남길은 종말을 대비해 악에 대적하지만, 인간과 어울릴 수 없는 비극적 존재로 길러진 '반'을 맡는다. 세상을 수호하기 위한 운명을 지닌 인물이다.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고뇌한다. 이다희는 재벌 3세이자 교사 '원미호'로 분한다.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제주도에서 기간제 교사로 원치 않는 자숙생활을 한다.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는 가톨릭 구마사제 '요한'을 연기한다. 생명을 지키고 악을 정화하는 고귀한 소명을 지닌 인물이다. 이면에는 처절하고 암담한 과거를 품고 있다. 성준은 반과 함께 악을 물리치는 처단자 '궁탄'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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