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버스 추돌사고…어린이 포함 24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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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5.17. 오전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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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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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치원생들을 태우고 서울 동부 간선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들을 포함해 모두 24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소방차 한 대가 사이렌 소리를 울리며 줄지어 선 차량들 사이로 빠르게 지나갑니다.

잠시 뒤 도착한 구조 현장.

승용차 한 대는 뒤집힌 채 부서져 있고, 어린아이 여러 명이 경찰관 보호 아래 길가에 앉아 있습니다.

울부짖는 소리도 들립니다.

어제(17일) 낮 1시 반쯤 서울 노원구 동부간선도로에서 영어 유치원 통학버스 한 대가 앞서 가던 승용차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안에 타고 있던 6살 어린이 18명과 외국인 교사 2명, 승용차 운전자 등 24명이 다쳐 근처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버스 기사는 사고 현장에서 제동 장치에 이상이 있었다는 취지로 말한 걸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교통과장 : 그분(버스기사)하고 (일정을) 조율해서 나중에 조사할 예정이에요. 안전거리 미확보를 한 건지 아니면 안전운전을 해야 하는데 못 했는지 확인해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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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10분쯤에는 경기 남양주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음식점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약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가게 주인인 60대 남성이 홀로 불을 끄다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고 근처 다른 식당에 있던 손님 등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화면제공 : 서울소방본부·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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