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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대 글쓰기 수업 #4 일과 돈을 만드는 방법 |
요약하는 힘이 승부를 가르는 세상입니다.
책을 읽어도 남는 게 없다며 하소연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소비형 학습'이 판치는 시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자세를 바로잡고 앉아 글을 읽었지요. 같은 책을 수십 번 반복해서 읽고 또 읽으며 그 뜻을 음미하고 해석했습니다.
말 그대로 씹어 먹으면서 자기 것으로 소화를 했습니다.
요즘은 어떤가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손바닥 안에서 3초 만에 얻습니다.
'공부'하는 게 아니라 '시청'하고 '관람'하는 수준입니다.
이런 습관이 독서에까지 이어집니다. 한 번 훑어 읽고 남길 바라는 것은 욕심이지요.
이 책을 왜 읽는가? 나는 이 책에서 무엇을 배우는가? 배운 것을 어떻게 삶에 적용할 것인가?
Why, What, How!
세 가지 질문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강의도 마찬가지고, 사람을 만날 때도 다르지 않습니다.
키워드를 뽑아낼 줄 알아야 합니다. 뽑아낸 키워드를 연결시켜 하나의 문장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하고요.
바로 그 하나의 문장으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성장시켜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요약력'입니다.
책을 읽고 배운 것을 자신에게만 적용해서는 별 효과가 없지요. 내가 알게 된 뭔가를 타인을 위해 사용할 때 비로소 일과 돈이 만들어집니다.
책에 적힌 "글"이나 강연에서의 "말"은 행동 자체가 아닙니다. 책에서 읽은 글을 "행동"으로 바꿔야 하고, 강연에서 깨달은 바를 "동작"으로 변형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뜬구름 잡는 그럴 듯한 말이나 글이 아니라, 즉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실천으로서의 배움이야말로 우리 삶을 성장시키는 동력이겠지요.
내가 공부한 결과의 혜택을 입는 주체를 '나'에서 '타인'으로 바꿀 수 있을 때 삶의 질이 높아짐은 물론 수익도 창출되는 겁니다.
자기계발에 지극히 열심인 사람들을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시대의 관심과 초점이 먹고 사는 문제에서 한 차원 높아졌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안에 머물러 있습니다. 배고픈 사람들이 주변에 널려 있는데 자기 배만 채우려 하니까 서로가 고생입니다. 배고픈 사람들은 배가 고파서 힘들고, 나는 배가 부른데도 음식이 남아돌아 문제입니다.
자신에게 넘치는 음식을 주변 사람에게 나눠주십시오. 정당한 대가를 받고 주면 됩니다.
경험이 수익으로 연결되는 세상, 지금만한 때가 있었던가요!
다양한 방법으로 배우고 깨닫고 얻습니다.
그렇게 얻게 된 내용을 글에 담아 책으로 내십시오. 삶의 경험과 함께요.
그런 다음, 책을 무기로 강연을 시작하십시오.
더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삶을 나눠주십시오.
일과 돈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미룰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시작하면 내년이 달라지고, 내년이 달라지면 인생도 변화합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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