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지선 회장,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관련 "무거운 책임 통감" 사과

입력
수정2022.09.26. 오후 5:04
기사원문
박소영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정 회장 사과 표명..."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대전=뉴스1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6일 오전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

이날 오후 4시 정 회장은 현대아울렛 사고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오늘 저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또한 화재 사고로 입원 중이신 직원분과 지역주민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현대백화점은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향후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45분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금까지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정지선 회장 사과문 전문

오늘 저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화재 사고로 입원 중이신 직원분과 지역주민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현재 실종자분들의 안전한 귀환을 진심으로 바라며, 입원 중이신 직원분이 하루 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저희 현대백화점은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입니다.

또한 향후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과 지역주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립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