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심리 또 예상 밑돌았다…기대인플레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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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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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상 하회
1년 기대인플레 4.6%…여전히 고공행진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또 예상치를 밑돌았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소폭 완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번달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59.5로 나타났다. 전월 확정치(58.2)보다는 다소 상승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60.0)는 하회했다.

이번달 수치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다. 다만 1년 전 72.8을 기록했던 점에 비춰보면 소비 심리는 약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조앤 쉬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소비 심리가 약간 나아졌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미래에 대해 불확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소폭 떨어졌다. 추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6%로 전월(4.8%)보다 0.2%포인트 내렸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2.9%→2.8%) 역시 하락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 목표치를 계속 웃돈다는 점에서 물가 압력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쉬 디렉터는 “기대인플레이션 개선이 지속할지 불확실하다”고 했다.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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