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오늘 저녁 또다시 SNS에 이같이 적으며 "그렇게 뒤통수 치는 건 비열한 짓"이라고 김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또 "당 상임고문 해촉은 중요한 인사 사항으로 최고위원들의 협의 사항"이라며 "임명이 될 때도 비대위 의결을 거쳐서 했는데, 해촉도 최고위 의결을 거쳐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최소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검사장까지 지낸 법조인이 기자 앞에 나와서 당 대표 직권으로 했다고 했다"며 "어이없는 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임고문을 맡지 않아도 얼마든지 당무에 관여할 수 있다"며 당 지도부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갈 것을 시사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 오전에도 김 대표를 향해 "엉뚱한 데 화풀이를 한다"며 "잘못되어 가는 당을 방치하고 그냥 두고 가만히 보고만 있겠느냐"고 반발했습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오늘 오전 "우리 상임고문은 현직 정치인이나 지자체장으로 활동하는 분은 안 계신 것이 관례"라며 해촉 배경을 설명했고,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해촉 사항은 최고위 의결 사항이 아닌 대표 직권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