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진화 헬기 추락, 조종사 사망…전국 헬기 투입 한때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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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3.26. 오후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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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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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산불 현장에서 소화수를 담던 헬기가 추락해 소방 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뉴스1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화 작업 중이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산림청은 헬기를 이용한 산불 진화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가 약 2시간 반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26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4분경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에서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추락 헬기는 강원도 인제군 소속 에어팰리스 S-76B 기종 임차 헬기로 파악됐다. 담수 용량은 1200L로, 1995년 7월 생산돼 30년 가까이 운항했다.

26일 오후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번지 일대에서 소방대원들이 산불진화헬기 추락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이날 12시 51분경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번지(사고위치 추정)에서 산불진화 임무 중이던 강원특별자치도 임차헬기(기종 : S76, 중형)가 추락했다. 사고로 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기장 1명이 사망했다. 뉴시스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1명은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26일 오후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번지 일대에서 소방대원들이 산불진화헬기 추락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이날 12시 51분경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번지(사고위치 추정)에서 산불진화 임무 중이던 강원특별자치도 임차헬기(기종 : S76, 중형)가 추락했다. 사고로 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기장 1명이 사망했다. 뉴시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고 직후 안정상의 이유로 전국에 투입된 산불 진화 헬기에 대해 운항을 중지토록 했다. 이후 이날 오후 3시 30분경부터 헬기를 다시 투입했다. 다만 의성 지역과, 그리고 사고 헬기와 같은 기종은 제외하기로 했다.

산불 진화를 위해 군 병력과 장비도 집중 투입된다. 국방부는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안동, 울산 울주군 등에 헬기 48대와 진화인력 990명을 투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안전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임무 수행 이후에는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또 산림청과 소방청 등에 헬기 운용을 위한 항공유 40만 리터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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