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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 서페라 ‘카르마’ 주제곡 부른다

【서울=뉴시스】

지난해 11월, 15년의 공백을 깨고 새 앨범 ‘위드 러브 카루소’로 활동을 재개한 팝페라 가수 키메라(김홍희·사진)가 창작 서페라 ‘카르마’의 메인 테마를 노래한다.

‘카르마’제작사인 올댓퍼포먼스(대표 이관준)는 키메라가 지난달 26일 이 작품에 참여할 의향서를 작성,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키메라는 “이 작품처럼 완성도 높은 작품에 기꺼이 참여하지 않는 아티스트는 없을 것”이라며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다른 예술인들과 더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너무나 고무적이고 나의 철학적 견해와도 매우 가깝기 때문”이라고 썼다.

키메라는 메인테마 뿐 아니라 “앞으로 ‘2009 카르마 한국투어’에 출연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카르마’는 주인공인 신(神)의 조상 카르마와 마고 사이의 자비로운 사랑을 둘러싼 지하세계 악신(惡神)들의 음모, 그들을 상대로 벌이는 전쟁을 다룬 창작신화가 바탕인 서페라다.

뮤지컬, 오페라, 마임, 서커스, 발레 등 기존의 공연 장르로는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새로운 장르가 서페라(cirpera)다. 서커스와 오페라를 합성한 신조어다.

2009년 3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특설 빅탑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승영기자 sy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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