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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로 읽는 2020-2021 KBL 이슈

양홍석-이대성-박지훈-김민욱-이관희-강상재, 어서와! 올스타전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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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올스타전 팬 투표를 통해 결정된 24인의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다. 특히 이번 올스타전이 첫 출전인 선수들을 향해 많은 팬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214()부터 13()까지 진행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양홍석은 총 64,359표 중 29,892표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라건아, 김종규, 박찬희, 김시래 등 23명의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언제나 처음은 설레는 법이다. 2018-2019 KBL 올스타전은 양홍석을 비롯해 6위 이대성, 10위 박지훈, 17위 김민욱, 18위 이관희 그리고 20위 강상재에게 첫 올스타전이라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여섯 명의 국내 선수들이 프로농구의 축제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된 이유는 이번 시즌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올스타전(양홍석).jpg

 

<1위 부산 KT 양홍석>


 첫 출전과 동시에 1위를 기록한 양홍석은 총 29,892표를 획득했다. 투표 시작과 동시에 선두를 달렸고, 그 결과 역대 KBL 올스타전 최연소 1위라는 영광을 안았다. 데뷔 2시즌 만에 프로농구 팬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던 비결은 외모와 더불어 실력까지 받쳐주기 때문이다. 양홍석은 2라운드 평균 13.3득점 7.3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라운드 MVP로 꼽혔다. ‘최연소 MVP’에 이어 올스타전 최연소 1라는 타이틀까지 갖게 된 양홍석의 상승세가 무섭다.

 

<6위 울산 현대모비스 이대성>


 올해 이대성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주전 가드이자 국가대표로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최근 부상으로 결장 중이지만, 19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12.7득점 2.7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타고난 허슬플레이로 팬들에게 보는 재미까지 주고 있다. 더불어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되는 KBL TV를 통해 예능감까지 선보여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나가게 된 이대성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다.

 

<10위 안양 KGC 박지훈>


2라운드가 끝난 뒤 부산 KT에서 안양 KGC로 둥지를 옮긴 박지훈. 1~2라운드 부산 KT에서 총 16게임을 뛰었던 박지훈은 평균 1737초를 소화하면서 평균 6.5득점 2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안양 KGC 선수로서 뛴 3라운드에서는 8게임 동안 평균 2913초를 소화하면서 평균 13.1득점 2.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2배 이상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2016년 데뷔 이후 3시즌 만에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지훈이 120()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위 부산 KT 김민욱>


 2012년 데뷔해 2017-2018시즌부터 부산 KT에서 뛰게 된 김민욱은 데뷔 7년 만에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김민욱은 지난해 1231일 창원 LG와의 농구영신매치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지만, 올스타전에는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욱은 이번 시즌 평균 20 21초를 소화하며 평균 10.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해 지난 시즌(평균 5.4득점 3.3리바운드)보다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센터임에도 정확한 3점슛(3점 성공률 평균 38.4%)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데뷔 이후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민욱에게 올스타전 출전도 큰 의미가 있지만, 부상에서 회복하는 것이 우선일 것으로 보인다.


올스타전(국내).jpg

 

<18위 서울 삼성 이관희>


서울 삼성의 에이스 이관희. 래퍼 빈지노를 닮은 훈훈한 외모와 경기에 대한 투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올스타전 운은 없었다. 다행히 이번 시즌 18위를 기록하며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24인 안에 포함됐다. 이관희는 팀 내에서 유진 펠프스 다음으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평균 3211) 또한, 지난해 1221일 오리온 전부터 25SK전까지 3경기 연속 득점 20+에 성공하는 등 승리를 향한 투지로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넘치는 승부욕으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이관희가 창원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도 승부욕과 열정으로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위 인천 전자랜드 강상재>


 인천 전자랜드가 달라졌다. 1912패로 정규시즌 2위를 기록 중이다. 인천 전자랜드가 상위권에 올라설 수 있었던 데에는 많은 선수들의 노력이 있지만, 그 중 한 명이 바로 인천 전자랜드의 주전 포워드 선수 강상재다. 평균 11.5득점 5.5리바운드, 팀 내 국내 선수들 중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또한, 이번 시즌 부상 소식이 많이 들려왔지만, 강상재는 부상 없이 매 경기에 출전하는 강철 체력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 데뷔 3시즌 만에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강상재의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외국인 선수 마커스 포스터, 마커스 랜드리, 리온 윌리엄스가 처음으로 KBL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덩크슛 콘테스트, 3점슛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4명의 선수들이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드래프트는 10() 오후 3 KBL 공식 SNS를 비롯해 네이버TV 및 뽈인러브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글 이희영 사원·디자인 한지수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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