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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급 PSAT 언어논리 15번 프리미엄 해설

2023.11.23. 오후 8:15

2012년 5급 PSAT 언어논리 인책형 15번

현대인에게는 아주 친숙한 소재다 보니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이다. 반쯤은 아는 내용일 수도 있고.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발문에서 "논증에 대한 평가"를 물었으므로 강화약화 문제이고, 다른 박스도 없고 위치가 잡힌 것도 아니니 우선 논증을 읽어야 한다. 지문으로 가자.

원두커피 한 잔에는 인스턴트커피의 세 배인 150 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원두커피 판매의 요체인 커피전문점 수는 2012년 현재 9천 4백여 개로 최근 5년 새 여섯 배나 급증했다. 그런데 같은 기간 동안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과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사람 또한 크게 늘었다.

1문단이 통째로 사실(일부는 통계적) 서술이다. 물론 단순한 사실 서술도 얼마든지 논거가 될 수 있지만, 다 머릿속에 넣고 가기에는 너무 부담스럽고 진짜 논거인지 서론을 펴는 건지도 아직 헷갈린다. 따라서 통으로 약하게 읽되, 잠시 꾀를 부린다. 문단이 네 개나 있으니 각 문단 첫 문장 위주로 보면서 쭉 스캔해보는 것.

몸 속에 들어온 커피가 완전히 대사되기까지는 여덟 시간 정도가 걸린다.

그럼 2문단 역시 사실 서술이고,

카페인은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와도 관련이 있다.

3문단은 첫 문장만으로는 확신이 안 서지만 중간에 구체적인 수치나 비교가 있어 금방 사실 서술임을 알 수 있다. 그럼 당연히 4문단이 논지일 테고, 1~3문단은 통째로 그것의 논거일 테다.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수면장애를 일으키고, 특히 정신질환자의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를 악화시킨다고 볼 수 있다.

4문단의 논지는 어렵지 않다. 우선 이것만 선지와 맞춰보기로 한다. 1~3문단의 논거들은 구체적으로 처리하지 않았지만, 선지에서 제시한 사실이 논지가 아니라 논거의 구체적 사실을 건드린다는 판단이 설 때 찾아봐도 늦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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