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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선&채널 #1] 기술적 분석의 시작, 추세선과 채널 I

2023.06.18. 오후 10:53

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

이번 시간에는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추세선 : Trend line & 채널 : Channel”에 대해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세선, 채널의 기초적인 내용부터 상승 / 수평 / 하락 채널에 따른 트레이딩 활용까지 총 2편 (I, II)에 나누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INDEX>

I. 추세선의 기초

1. 추세선이란?

2. 추세선의 특성 파악하기

3. 추세선의 신뢰 요소

II. 채널의 기초

1. 채널이란?

2. 채널의 종류

3. 채널의 신뢰

4. 채널을 통한 움직임 범위 예측

III. 채널을 활용한 트레이딩

1. 기본 원칙

2. 목표가와 손절가의 설정

3. 보조지표와의 활용

4. 사례 분석 (I~III)


세선 : Trend line은 모든 자산을 막론하고, 기술적 분석의 여러 방식 중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분석법입니다. 하지만 쉽고 흔하게 볼 수 있다는 이유로 다소 그 중요성이 간과되어 왔습니다. 추세선은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주로 다른 분석법에 곁들여 사용되어 트레이딩 진입 / 탈출 구간의 단서를 제공하곤 합니다. 하지만 하나의 추세선 만을 이용하여 트레이딩을 이어나가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나의 추세선은 단편적인 정보 만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두 개의 추세선 (상단 / 하단)을 적용하여 채널 (channel)을 식별하고, 이를 토대로 트레이딩을 진행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를 위해 필수적일 것입니다. 이에 맞춰 I. 추세선 → II. 채널 → III. 트레이딩 적용의 순으로 본 편을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I. 추세선의 기초

Basics of Trend-line

1. 추세선이란?

: What is Trend-line?

추세선은 두 명확한 변곡점 (inflection point : 고점 및 저점)을 기준으로 그어진 선 (line)을 의미합니다. 주의할 점은 고점은 고점끼리, 저점은 저점끼리 이어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상승 방향 (우상향)인지, 하락 방향 (우하향)인지에 따라 고점 / 저점의 선택 여부 또한 달라지므로 이를 명확히 구분하여야 합니다.

1) 상승 추세선 : Uptrend-line 📈

우상향하는 상승 추세선의 경우, 가격 움직임 상의 저점 (Swing Low / Trough)을 연결합니다. 이는 지지 (support)로 작용하게 됩니다.

2) 하락 추세선 : Downtrend-line 📉

우하향하는 하락 추세선의 경우 고점 (Swing High / Peak)을 연결합니다. 이는 저항 (resistance)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Key Points

추세선이 작도되었다면 그 선을 넘어서는 움직임이 나타나서는 안됩니다.

두 점으로 작도된 추세선은 임시 (Provisional, Tentative) 추세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선 임시 추세선을 재차 테스트 (test) 하여야 추세선이 확인 (confirmation)되며 이를 유효한 (valid) 추세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추세선의 특성 파악하기

: Characteristics of Trend-line

1) 단기 / 중기 / 장기 추세선

추세선은 그어진 선 상방에 얼마나 많은 가격 움직임이 내포되어 있는가에 따라 단기 ↔ 장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각 기간을 명확히 구분하는 기준은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 특정 지점을 기준으로 작도한 추세선이 HTF ↔ LTF로 바뀔 때 직관적으로 관찰되는 모습이 달라지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해가 한결 편할 것입니다.

2) 지지와 저항의 역할 (Support & Resistance)

점차 높아지는 저점 (Higher Low)을 바탕으로 그어진 상승 추세선은 지지 역할을, 반대로 고점으로 그어진 하락 추세선은 저항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알 수 없으나 투자자들은 추세선 상단에서는 매수 (또는 롱 포지션) 주문을, 하단에서는 매도 (또는 숏 포지션) 주문을 주로 진행하며, 이는 앞선 지지 / 저항이 더욱 잘 나타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즉, 추세선은 단순한 선이 아닌 투자자들의 행동의 결과이자 투자 심리, 감정이 반영된 존재인 셈입니다.

3) 추세선의 무효화 (Invalidation)

추세선은 이를 돌파 (Breach) 당하며 이탈을 보일 시 무효화됩니다. 물론 이를 오해하여서는 안됩니다. 추세선이 무효화된 것이 이를 무용지물로 만들거나 더 이상 쓸모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머리어깨형 (Head & Shoulder) 패턴의 목선 : Neck line이 바로 “무효화”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Neck line의 이탈이 일어나면 해당 추세선은 무효화되나, 이를 토대로 효울적인 트레이딩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패턴의 이해 : 머리어깨형 (Head & Shoulders)

📑 이탈 시 리테스트(retest) 전략

추세선을 이탈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 해당 추세선의 역할이 바뀌게 됩니다. 상단 추세선의 경우 이탈 전 까지 지지 (support)의 역할을 하였다면, 이탈 후 저항 (resistance) 선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SR flip이라 하며, 이탈 후 추세선을 다시 테스트 (리테스트 : Retest)하는 경우 좋은 트레이딩 진입 구간이 될 수 있습니다.

3. 추세선의 신뢰 요소

: Elements of Trend-line Reliability

신뢰할 만한 추세선의 본질은 다음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가격 움직임 (price action) 상 지속적인 지지 혹은 저항 역할을 보여주는 추세선

이를 요소 별로 자세히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추세선의 각도 : Angle of Trend-line

추세선이 45도 이상의 각도를 보일 경우, 불안정한 것으로 간주되며 장기적으로 지속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추세선이 너무 급격하다면 신뢰도는 떨어지는 것입니다. 반대로 너무 완만하더라도 해당 추세가 안정적이라 볼 수 없습니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각도는 35~45도입니다.

2) 추세선의 형성 기간 : Duration of Trend-line

장기 추세선은 단기에 비해 더욱 신뢰도가 올라갑니다. 장기 추세선은 단기에 비해 시장에 더욱 오랫동안 존재해왔을 것이므로 시장 참여자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인식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더욱 많은 주문이 해당 추세선에 집중될 것이므로 지지 / 저항의 효과 역시 강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기관 / 세력을 유인하여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영역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3) 추세선 리테스트의 수 : Number of Price Retests

추세선을 리테스트 (confirmation)하는 수가 많아질수록 추세선의 신뢰도는 상승합니다.

4) 리테스트의 명확도 : Clarity of Retests

특정 변곡점 (inflection point)이 추세선에 근접하게 형성될 수록, 즉 리테스트가 명확하게 일어날 수록 시장 참여자들이 해당 추세선을 더욱 의식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해당 추세선이 더욱 강력한 지지 / 저항의 역할을 수행함을 의미합니다.

5) 다른 보조지표와의 결합 : Confluence with Indicators

추세선에 접하는 지점 (테스트 지점)이 다른 보조지표의 신호와 유의미한 중첩 (confluence)을 보인다면, 신뢰도는 상승합니다.

6) 추세선 상의 가격 움직임 : Preceding Action

만약 추세선을 이루는 가격의 움직임이 축소되어 미약하게 나타난다면, 해당 추세의 신뢰도는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추세선을 이루는 파동의 진폭이나 진행 기간, 캔들 스틱의 양상이 약하게 나타난다면 해당 추세선을 트레이딩의 근거로 삼기는 힘들 것입니다.

II. 채널의 기초

Basics of Channels

1. 채널이란?

: What is Channels?

널 : Channel이란 서로 평행한 두 추세선으로 형성되는 하나의 길목 (pathway)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단 추세선은 Swing High를, 하단 추세선은 Swing Low를 연결하여 만들어지며, 채널은 방향에 따라 상승 / 수평 / 하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앞서 추세선이 지지 / 저항 역할을 하였듯, 채널을 구성하는 상단 / 하단 추세선 역시 동일하게 지지 / 저항의 기능을 합니다. 만약 가격 움직임이 채널과 같은 방향이면서 채널을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 해당 방향으로의 추세가 강력히 나타날 것임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락 채널에서 가격 움직임이 하단 추세선 밑으로 더욱 떨어진다면 하락 추세가 심화될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채널 기법은 변동성 (volatility)중간 정도인 자산 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됩니다. 크립토 (crypto)와 같이 변동성이 큰 시장의 경우, 채널의 폭이 넓어져 확보할 수 있는 잠재적 이익 수준 역시 증가하게 되나 그만큼 예측이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Key Points

1) 주식, 원자재, 크립토 및 현물, 선물 시장을 막론하고 다양한 자산 시장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진입(entry) / 탈출(exit) 시점과 목표가(take-profit) / 손절가(stop-loss)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3) 채널은 상승 / 수평 / 하락의 3 종류로 나뉩니다.

4) 거래량 및 여러 보조지표를 활용하여 채널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5) 채널의 지속 기간은 추세의 강도와 비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차트의 타임프레임 (TF)에 따라 채널이 명확하게 보일 수도,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LTF (Lower-Timeframe : 15min, 30min, etc.)에서 관찰되는 채널은 HTF (Higher-Timeframe : 1D, 1W, 1M, etc.)에서 불명확하게 보일 수 있음에 유의합니다.

2. 채널의 종류

: Types of Channels

채널은 두 개의 추세선으로 이루어지므로 최소 “4개” 이상의 점을 통해 형성됩니다. , 각각의 추세선이 최소 2개의 접점을 필요로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채널은 각도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상승 방향으로 형성 - 상승 채널 : Ascending Channel

① 방향

우상향 (시간이 경과할 수록 상승) : 양(+)의 기울기

② 형태

상단 추세선 - 더 높은 고점 (Higher High)

하단 추세선 - 더 높은 저점 (Higher Low)

** 두 추세선은 서로 평행

2) 하락 방향으로 형성 - 하락 채널 : Descending Channel

** 상승 / 하락 채널은 모두 방향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추세 채널 : Trend Channel”로 불리기도 합니다

① 방향

우하향 (시간이 경과할 수록 하락) : 음(-)의 기울기

② 형태

상단 추세선 - 더 낮은 고점 (Lower High)

하단 추세선 - 더 낮은 저점 (Lower Low)

** 두 추세선은 서로 평행

3) 수평 방향 (평행)으로 형성 - 수평 채널 : Horizontal Channel

** 수평 채널은 사각형 패턴 (Rectangle), Trading Range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① 방향

우측 수평 방향 : 기울기 없음 (0)

② 형태

상단 추세선 - 일정한 고점 (Equal High)

하단 추세선 - 일정한 저점 (Equal Low)

🔔 수평 채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2편에서 추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3. 채널의 신뢰도

: Reliability of Channels

네 개의 변곡점 (inflection point)으로 채널을 성공적으로 작도하였다면, 가격 움직임이 해당 채널의 상단 / 하단 추세선을 얼마나 많이 확인 (confirmation : 컨펌) 하는지에 따라 채널의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Confirmation Point의 수

1~2개 : 약한 채널 (트레이딩을 권장하지 않음)

3~4개 : 적절한 채널 (트레이딩 진입 가능)

5~6개 : 강한 채널 (신뢰할 만한 채널)

7~8개 : 매우 강한 채널 (신뢰도가 매우 높은 채널)

4. 채널을 통한 움직임 범위 예측

: Channel Projection

채널의 작도는 아주 간단하므로, 채널의 상단 / 하단 추세선을 따라 가격이 움직일 것이라 가정하면 분석과 트레이딩 결정이 간편해집니다.

하지만 선 : Line이 직선 뿐 만이 아니라 곡선도 존재하는 것과 같이, 채널 역시 초기에 작도한 방향대로 일정하게 흘러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에 시간이 경과할 수록 고점 / 저점의 위치를 새로이 파악하여 채널의 위치를 수정하고, 가격이 어느 수준에 도달할 것인지 예측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채널 투사 : Channel Projection이라 할 수 있으며 진입 / 탈출 시점을 결정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Channel Projection시 고려사항

1) 상단 → 하단, 하단 → 상단 까지의 도달 시간 / 폭을 평균하여,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가격 움직임을 예측합니다.

** 단순히 가격 수준 (price level) 만을 확인하는 것이 아닌, 도달까지의 기간 (time)을 동시에 고려하는 것입니다.

2) 채널이 지속된 기간에 따라 채널의 강도가 달라짐을 이해합니다.

** 상단 추세선을 이루는 고점 → 고점, 하단 추세선을 이루는 저점 → 저점 간의 기간을 바탕으로 채널이 지속될 기간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채널이 6개 이상의 Confirmation을 이루며 각 점 간의 거리 (기간)가 먼 경우 채널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급격한 각도를 보이는 가격 움직임에서 작도한 채널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III. 채널을 활용한 트레이딩

Trading with Channels

1. 기본 원칙

: Basic Rules

트레이딩에 있어 매수 (또는 롱 포지션) / 매도 (또는 숏 포지션) 진입 여부 결정 시 채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채널의 방향 (상승 / 수평 / 하락)에 따른 기본 추세 확인

→ 상승 채널의 경우 매수 (롱) 포지션이, 하락 채널의 경우 매도 (숏) 포지션이 보다 유리

② 가격 움직임이 채널의 상단 추세선 (upper trend-line)에 도달 시

→ 롱 포지션 종료 (Long covering) / 숏 포지션 진입

⚠️ 상승 채널의 경우 상단 추세선을 돌파한다면 롱 포지션을 유지하며 수익 증대를 고려할 수 있음

③ 가격 움직임이 채널 상/하단 추세선 사이에 위치할 시

포지션 유지 (관망) / 포지션 진입 보류

④ 가격 움직임이 채널의 하단 추세선 (lower trend-line)에 도달 시

→ 숏 포지션 종료 (Short covering) / 롱 포지션 진입

⚠️ 하락 채널의 경우 하단 추세선을 돌파한다면 숏 포지션을 유지하며 수익 증대를 고려할 수 있음

⑤ 가격 움직임이 채널의 상/하단 추세을 돌파한다면 채널은 무효화 (invalidation)

→ 새로운 채널이 형성될 때 까지 섣부른 트레이딩 진입 지양

⑥ 가격 움직임이 ③와 같이 채널 내에 머무를 경우, 더욱 좁은 (narrow) 범위의 새로운 채널을 식별

→ 채널 내에 움직임이 머무를 경우, 더욱 좁은 범위의 채널을 새로이 식별하는 것이 유리 (①~의 원칙은 동일하게 적용)

예를 들어, 상승 채널 (ascending channel)하단 추세선 근처에서 매수하고 상단 추세선 부근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승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므로 숏 포지션에 비해 롱 포지션이 보다 유리할 가능성 (원칙①)이 높습니다. 반대로 하락 채널의 경우 동일하게 상단에서 매도, 하단에서 매수를 적용할 수 있으나 숏 포지션을 주된 전략으로 삼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더욱이 채널 내에서 더욱 작은 채널 (Nested Channels)을 식별할 수 있다면, 이는 보다 많은 트레이딩 기회를 안겨다 줄 것입니다.

2. 목표가와 손절가의 설정

: Take-profit / Stop-loss Levels

널 트레이딩의 장점 중 하나는 쉽게 진입가와 목표가, 손절가 등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투자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시드 머니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 장에서는 채널 트레이딩 시 진입가와 목표가, 손절가를 설정하는 규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매수 / 롱 포지션

🟧진입가 : Entry-point - 채널의 하단 추세선 근접 시 (보조지표 등 추가적 도구의 활용 필수)

🟩목표가 : Take-profit - 채널의 상단 추세선

🟥손절가 : Stop-loss - 채널의 하단 추세선 하방 (약간 아래에 설정하여 변동성, 휩쏘 (whipsaw)를 고려한 여유있는 범위 설정)

📉 매도 / 숏 포지션

🟧진입가 : Entry-point - 채널의 상단 추세선 근접 시 (보조지표 등 추가적 도구의 활용 필수)

🟩목표가 : Take-profit - 채널의 하단 추세선

🟥손절가 : Stop-loss - 채널의 상단 추세선 상방 (약간 위에 설정하여 변동성, 휩쏘 (whipsaw)를 고려한 여유있는 범위 설정)

📋고려사항

① RR Ratio (위험 보상 비율)

적절한 RR ratio (Risk-Reward ratio)을 확보하기 위해, 채널의 폭 (상단 ↔ 하단 추세선 간의 거리)이 충분히 존재하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 진입가 ↔ 손절가 간의 가격 차가 $10인 경우 1:2 RR ratio를 확보하기 위하여 목표가는 최소 $20 이상

② Breakout of Support & Resistance (지지 및 저항의 돌파)

만약 가격 움직임이 채널 내에 위치한다면 상단 추세선은 저항 (resistance), 하단 추세선은 지지 (support)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이 각기 돌파 (breakout) 된다면, 지지-저항의 역할은 반전 (SR flip) 되게 되어 추세선의 역할이 뒤바뀌게 됩니다.

** 상승 채널에서 상단 추세선을 거래량을 동반하며 강하게 돌파하는 경우, 상단 추세선은 저항 → 지지의 기능을 하게되며 해당 돌파 지점을 새로운 매수의 기회로 볼 수 있습니다.

③ Momentum (모멘텀)

만약 하단 추세선보다 아래로 가격이 떨어질 경우, 매도 / 숏 포지션 등을 취하기 전에 RSI : 상대강도지수와 같이 시장 모멘텀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동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채널을 이탈하는 것 만으로는 추세의 방향을 정확히 가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상승 채널 내에서 가격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더라도, RSI와 음의 다이버전스 (negative divergence)를 보인다면 상승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보조지표와의 활용

: Channels with Indicators

🔗교육자료 : 보조지표의 기초

1) MACD

수평 채널의 경우 가격이 횡보하므로, 이동평균선 (MA : Moving Average)을 기반으로한 MACD는 0에 가까운 값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MACD와 Signal line이 교차하는 경우 포지션 진입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MACD가 유의미한 변화를 보일 때 가격이 하단 추세선에 근접 한다면 롱 포지션을, 상단 추세선에 근접 시에는 숏 포지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MACD 교육자료 링크

2) Stochastic Crossover

스토캐스틱 지표 역시 마찬가지로 유의미한 신호를 보낸다면 채널의 하단 부근에서 매수 (롱 포지션)을, 상단 부근에서 매도 (숏 포지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MYC indicator & RSI strategy 교육자료 링크

3) Volume : 거래량

거래량은 가장 직관적이고 유용한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채널의 중간 부근에 머무를 경우 거래량은 낮은 모습을 보입니다. 반대로 상단 / 하단 추세선의 돌파 (breakout) 시 거래량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돌파가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동반 상승하지 않았다면, 가격은 다시 채널 내로 돌아오며 채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사례 분석 (I~III)

자, 앞선 긴 글을 통해 추세선과 채널의 기본적인 요소를 모두 숙지하셨을 것입니다. BTC, ETH, 삼성전자 보통주에서의 채널 / 추세선 분석을 끝으로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례 I : 하락 채널

- BTCUSDT

<원본 이미지 링크>

현재 2023년 4월~6월 경의 BTCUSDT의 흐름입니다. 4월에서 5월 초의 구간 동안 1D TF 상에서 하락 채널이 형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두 차례 리테스트 (retest)를 보이며 채널의 신뢰도는 더욱 올라갑니다.

최근 형성된 6월 중순의 Swing Low는 하단 추세선에 미치지 못하나, 이를 바탕으로 Channel Projection을 다시 작도하면 BTC의 추후 시나리오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링크>

이를 조금 더 확대해보면, Projection으로 작도한 채널 내에 더욱 작은 채널 (Nested Channel)이 관찰됩니다.

현재 Nested Channel 내의 상단 추세선에 도달한 상황으로, 저항 (resistance)을 맞아 하락을 보인다면 숏 포지션 (Trading A) 진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후 Nested Channel의 하단 추세선과, 상위 채널의 하단 추세선은 거의 동일한 높이를 지니므로, 강력한 지지 역할을 기대하며 롱 포지션 진입 (Trading B)을 고려합니다.

만약 성공적으로 채널의 상단 추세선에 다시 도달한다면, 채널의 폭을 TP로 삼는 숏 포지션 (Trading C) 진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상단 추세선이 돌파 (breakout)되며 거래량이 동반된다면, 해당 채널은 더 이상 지속되지 않음을 의미하므로 새로운 분석이 필요할 것입니다.

사례 II : 상승 채널 + SR Flip

- ETHUSDT

<원본 이미지 링크>

이번에는 ETHUSDT의 상승 채널을 살펴보겠습니다. 총 6개의 접점으로 신뢰도를 확보한 채널은, 첫 리테스트 지점에서 채널의 폭 만큼을 TP로 설정하는 숏 포지션 진입을 고려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곧 채널 하단 추세선을 이탈하며 하락세가 강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단 추세선이 지지(support)에서 저항 (resistance)으로 역할을 바꾼 셈인데, 이를 활용한 SR flip 리테스트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링크>

이탈을 보인 직후, 하단 추세선에 재차 도달하며 저항 (resistance)으로 작용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리테스트는 하단 추세선이 보다 강력한 저항을 보임을 의미하므로, 숏 포지션 진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때의 TP, SL 설정은 RR ratio에 기반합니다.

사례 III : 수평 채널

- 삼성전자 보통주

<원본 이미지 링크>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보통주를 살펴보겠습니다. 급진갭을 보이며 상승을 보이기 전 까지, 평행 채널을 형성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총 6개의 접점으로 채널의 신뢰도를 확보한 모습입니다.

수평 채널은 시장의 매수 / 매도 압력이 균형을 이룬 상태이므로 상승 / 하락 채널에 비해 드물게 나타납니다. 또한 장기간 유지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대부분 LTF에서 관찰됩니다. 만약 수평 채널이 5~6개의 접점을 보인다면 트레이딩 진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본 사례에서는 마지막 리테스트 구간에서 숏 포지션 진입을 시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이전 리테스트에서 롱 포지션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II 편에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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