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서 김포FC 이면 합의서 도마위
유영숙 행정복지위원장 "합의서 작성 관련자 인사조치 해야"김포FC / 뉴스1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김포FC가 다른 팀으로 이적한 선수에게 '친정팀'과 경기에 출장을 못하도록 강요한 합의문을 작성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구단 사무국장이 이런 사실을 대표이사(단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합의문에 관인을 날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김포시의회에서 열린 김포FC 시정업무보고에서 김포FC 사무국장은 "합의서를 작성한 김포FC간부가 관인을 찍는 것에 대해선 구두보고를 받았지만 대표에게는 보고를 하지 않았다"며 "그 간부에게 '축구연맹과 관련된 문제가 없냐'라는 질문에' 문제가 없다'라는 말을 듣고 관인을 줬다"라고 말했다.
김포FC 서영길 대표이사는 "관인 관리를 잘하지 못했고, 반성을 하고 있다"며 "합의서를 작성한 모 간부는 김포FC에 뛰고 있는 A선수를 하위 팀인 전남드래곤즈가 빼 가는 게 자존심이 상해 이런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인정했고, 그 간부는 어떤 개인적인 이득도, (선수 등에게)금전적인 요구도 없었다. 김포FC를 아끼는 마음에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숙 행정복지위원장은 "이번 이면 합의서 사건은 선수들의 인권과 권한을 무시한 행위"라며 "선수가 행복하지 않으면 그 경기는 의미가 없다. 합의문을 작성한 김포FC간부에 대해선 강력한 인사조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김포FC구단에게 A선수와 작성한 불공정한 합의서는 FIFA의 '선수의 지위와 이적에 관한 규정'에 따라 효력이 없음을 통보했다.
이 합의서에는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하는 A선수가 전 소속 구단인 김포FC와의 경기에서 출장을 하지 못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를 어길시 A선수는 경기당 2000만원의 합의금을 구단에 내야 한다고 적었고, 전남 드래곤즈도 이 같은 사실은 인지한다고 적었다.
유영숙 행정복지위원장 "합의서 작성 관련자 인사조치 해야"김포FC / 뉴스1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김포FC가 다른 팀으로 이적한 선수에게 '친정팀'과 경기에 출장을 못하도록 강요한 합의문을 작성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구단 사무국장이 이런 사실을 대표이사(단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합의문에 관인을 날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김포시의회에서 열린 김포FC 시정업무보고에서 김포FC 사무국장은 "합의서를 작성한 김포FC간부가 관인을 찍는 것에 대해선 구두보고를 받았지만 대표에게는 보고를 하지 않았다"며 "그 간부에게 '축구연맹과 관련된 문제가 없냐'라는 질문에' 문제가 없다'라는 말을 듣고 관인을 줬다"라고 말했다.
김포FC 서영길 대표이사는 "관인 관리를 잘하지 못했고, 반성을 하고 있다"며 "합의서를 작성한 모 간부는 김포FC에 뛰고 있는 A선수를 하위 팀인 전남드래곤즈가 빼 가는 게 자존심이 상해 이런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인정했고, 그 간부는 어떤 개인적인 이득도, (선수 등에게)금전적인 요구도 없었다. 김포FC를 아끼는 마음에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숙 행정복지위원장은 "이번 이면 합의서 사건은 선수들의 인권과 권한을 무시한 행위"라며 "선수가 행복하지 않으면 그 경기는 의미가 없다. 합의문을 작성한 김포FC간부에 대해선 강력한 인사조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김포FC구단에게 A선수와 작성한 불공정한 합의서는 FIFA의 '선수의 지위와 이적에 관한 규정'에 따라 효력이 없음을 통보했다.
이 합의서에는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하는 A선수가 전 소속 구단인 김포FC와의 경기에서 출장을 하지 못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를 어길시 A선수는 경기당 2000만원의 합의금을 구단에 내야 한다고 적었고, 전남 드래곤즈도 이 같은 사실은 인지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