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올해 8월 경상수지는 2조2797억엔(약 20조6730억 원)으로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8월 국제수지통계(속보치)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흑자다.
닛케이는 "(국제) 자원(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입액이 감소했다. 무역적자 축소가 경상 흑자를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일본 방문객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끼쳤다.
8월 경상수지 중 여행수지는 2582억엔(약 2조3400억 원)이었다. 1996년 이래 8월로서는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